행정 업무 효율성 증대·정책 수립 반영 기대
경기 고양특례시는 지난 2일 ‘디지털 정책 플랫폼’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디지털 정책 플랫폼은 각 부서에서 사용하고 있는 부서운영시스템, 공공데이터포털,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 통계청, 경기데이터드림, 각종 디지털 서비스 등에서 시 전 분야의 데이터와 콘텐츠를 모은다.
모든 행정 데이터를 조사해 하나의 데이터 기반 시스템으로 통합하고 다른 시스템으로 이동할 필요 없이 시정 전반에 대해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업무를 직접 추진하고 관리하는 담당부서 의견을 토대로 주요 데이터를 선정하기 때문에 업무의 활용성과 편의성이 높다.
또한 선정된 데이터는 직관적으로 시각화해 한눈에 파악이 가능하다. 디지털 정책 플랫폼으로 데이터 기반의 선제적이고 즉각 대응이 가능한 디지털 행정을 실현해 나간다.
디지털 정책 플랫폼에서는 실시간으로 도시 현황을 모니터링해 화재, 재난, 사고, 대기환경 등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장에 가지 않고 대응할 수 있어 위급 상황 시 대응 기동성을 높인다.
또한 콘텐츠 맞춤 지도 서비스인 지리정보체계(GIS) 기반 지능형 시설과 시간별 대중교통 이용 인원 분석에 따른 인구 밀집도를 파악할 수 있다.
아울러 시계열 차트, 요약 지도 등으로 최적의 데이터 표출이 가능해 주요 사업 추진 현황과 공약, 시정 지표 등을 쉽게 확인 가능하다.
디지털 정책 플랫폼 구축으로 행정 데이터를 연계, 통합해 활용하는 체계가 마련됨에 따라 메타 데이터 관리가 가능해져 향후 공공 데이터 개방 체계에 따른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도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플랫폼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단계별 사업 확대도 계획 중”이라며 “첨단 기술을 적극 도입해 데이터 기반 과학 행정을 펼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고양/ 임청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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