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족장과 신발장 등 편의시설 갖춰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안양천에 총 길이 600m 규모의 황톳길을 조성하고 올해 구민에게 개방했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주민들의 접근성을 고려해 양평교에서 양평2 보도육교 방면, 양평12 보도육교에서 목동교 방면, 오목교에서 신정교 방면 총 3개 구간으로 나누어 황톳길을 조성하였다.
황톳길 내에는 신발장과 세족장을 비롯한 다양한 편의시설들이 마련되어 있어 언제든 편리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제방 위에 황톳길을 조성하여 구민들이 사시사철 아름다운 안양천의 경관을 조망할 수 있도록 하였다.
현재 안양천 외에 신길9구역 공원, 고추말 어린이공원, 평화 어린이공원, 중앙 어린이공원, 대림3동 현대아파트 앞 녹지대에도 간이 황톳길이 조성되어 있다.
구는 문래동 공공부지에 들어설 주민친화공간 내에도 황톳길을 조성할 계획이며, 구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하여 앞으로도 꾸준히 황톳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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