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와이홀딩스우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8일 오후 2시 15분 기준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0.00% 오른 1만 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2만 1,239건이다.
이는 정부와 채권단이 태영그룹에 기존 자구안 이행과 함께 추가 자구안을 내놓을 것을 압박하는 가운데 태영그룹의 추가 자구안에 대한 관심이 쏠리며 태영그룹의 지주사인 티와이홀딩스 주가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8일 업계에서는 태영그룹이 추가 자구안을 내놓는다면 사주 일가의 티와이홀딩스 지분 일부를 제공하는 안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태영그룹이 채권단에 제시한 자구안과 회사 지배구조 등을 볼 때 유동성 확보 방안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티와이홀딩스와 SBS의 지분을 통한 유동성 확보가 선택지로 꼽힌다.
SBS 지분 매각에는 방송법상 대기업 지분 제한과 방송통신위원회의 최대주주 변경 승인 등의 제약이 있는 만큼 티와이홀딩스 지분의 담보 제공이나 매각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도 "자기 뼈를 깎는 노력"을 언급하며 지주사 지분 담보 제공을 요구하고 있다.
윤석민 회장 등 사주 일가의 티와이홀딩스 지분은 약 33.7%다.
[전국매일신문] 제갈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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