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여주·양평선거구에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힘 이태규 국회의원은 지난 8일 오후 2시 여주 여성회관에서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 지역주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계를 넘다’를 주제로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 의원은 1964년생으로 양평군 양동면에서 태어나 초·중을 졸업하고 고2때 집안 사정으로 천안으로 이사해 중앙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한국항공대와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 후 여의도연구소 연구위원, 대통령연설 기록관, KT경제경영연구소 전무 등을 역임하고 현재 재선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25년 지기로 겪어본 이 의원은 처음에 사귀기는 힘들어도 한번 믿음을 주면 끝까지 자기 계산안하고 변치 않는 스타일로 친구로서도 진실하다”고 말했다.
이태규 의원은 인사말에서 “통합과 확장성을 위해서는 경계를 넘어서야만 가능하고 지역, 사고에 갇혀서는 더 넓은 쪽으로 갈 수 없고, 서로가 영역을 넓히고 소통과 화합을 위해서는 경계를 넘어서야 한다”고 밝혔다.
공정하고 정의로운 세상에 대해서는 문재인 정부가 발표한 한일위안부합의 대책에 대해 정부의 전략 부재와 신중치 못한 외교전략을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국가 간의 약속과 합의를 국내정치용으로 이용하고 차버리는 무책임한 국정 운영 태도를 강력히 비판했다.
상식과 원칙이 살아 숨쉬는 사회에 대해서는 “2021년 신년 여론조사에서 당시 윤석열 총장 징계는 52%가 잘못됐고, 정경심씨 징역 4년은 58%가 잘됐다는 결과, 또 다른 조사에서는 문정권 출범 이후 공정성은 56%, 사회통합은 64%, 소득불균형은 70% 잘못됐다는 여론조사를 근거로 상식과 원칙에 반하는 정책은 민심이 이반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더 이상 불체포특권을 의원 비리 방어 수단으로 악용하는 것을 시대와 국민이 용납하지 않고, 방탄 국회 때문에 정치에 대한 국민 불신이 심화되고 여야의 갈등 원인 중 하나로 정치권 스스로 끊을 때가 됐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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