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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도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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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도입 확대
  • 정선/ 최재혁기자
  • 승인 2024.01.10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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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청사 전경.
정선군청사 전경.

강원 정선군은 외국인계절근로자를 확대 도입한다.

10일 군에 따르면 최승준 정선군수를 중심으로 방문단을 구성해 계절근로자 도입 협의와 라오스 정부와의 우호교류 협력을 위해 라오스 방문길에 올랐다.

이번 라오스 방문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에 따른 우수한 농업종사자 선발과 공공형계절근로 사업 확대와 함께 라오스 사이타니군과 상호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해 정선군과 라오스 정부의 우호관계를 더욱 증진해 나가기 위해 추진된다.

군은 지난해 라오스 외국인 계절근로자 227명을 도입, 농가에 배치하고 도내 최초 시범사업으로 여량농협에 농촌인력중개센터를 개소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50명을 운영하는 등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여기에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고용한 농가 30여 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8%가 계절근로자 도입에 만족한다고 답변했으며 농가에 치되는 인원 및 운영 기간 확대를 요청하는 답변도 97%로 높게 나타났다.

이에 농촌 인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확대를 위해 올해 609명의 계절근로자를 확대 도입해 80개 농가에 ‘농가형 계절근로자’ 379명을 배치하고 정선, 예미, 여량, 임계농협 등 지역농협 4개소에 ‘공공형 계절근로자’ 145명을 운영하고 결혼이민자 85명을 16개 농가에 배치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2024년 농식품부가 시행하는 ‘2024년 농촌인력중개센터’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2억 9200만원을 포함한 총 6억 13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정선농협, 예미농협, 여량농협, 임계농협이 외국인을 직접 고용해 농가형 계절근로자를 고용하지 못한 중·소 농가에 저렴한 인건비로 인력을 공급하는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갈수록 농촌인구 고령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외국인 계절근로 추진으로 농업농촌인력 해소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jhcho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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