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연천군은 2024년도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비로 국비 109억 원이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은 남북한 분단, 지리적 여건 등으로 지역 발전에서 소외된 경기·인천·강원 15개 접경지역과 21개 도서지역의 정주여건 개선 및 발전을 위해 행안부가 국비 80%를 지원한다.

올해 군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은 총 11개로 신규사업 5억6,000만 원, 기존 계속사업 104억 원 등이다.

올해 신규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은 ▲연천 도시계획도로 중2-19(4억) ▲판부지구 지표수 보강개발사업(1억6,000만 원)이다. 군은 도로와 농업 기반시설 개선을 위한 관련 용역 및 사전 행정절차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군은 연천IC 연결도로 개설사업, 연천 DMZ 피스브릭하우스 조성사업 등 9개 계속사업은 국비 105억 원 규모로 본격 추진한다. 이를 통해 교통 접근성 개선, 관광거점 구축 등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업내용을 구체화 한다는 계획이다.

김덕현 군수는 “특수상황지역 개발사업을 통해 확보한 국비가 지역균형발전의 마중물이 되도록, 연천발전의 성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전국매일신문] 연천/ 진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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