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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학생 감소 위기 원도심 학교에 5억 원 투입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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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학생 감소 위기 원도심 학교에 5억 원 투입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 춘천/ 이승희기자 
  • 승인 2024.01.14 1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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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청사 전경.
춘천시청사 전경.

강원 춘천시가 원도심 지역 내 초등학교에 5억 원을 투입해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및 시설개선에 나선다.

14일 시에 따르면 시와 춘천교육지원청은 원도심학교 활성화를 통해 지역을 살리는 2024 더 나은 원도심학교 운영학교 사업을 시행한다.

올해 춘천 원도심 지역 내 A초등학교 1학년 입학 예정 학생은 11명, 또 다른 B초등학교는 12명에 불과하다. 이 학교들은 춘천의 대표적인 원도심 지역 학교로 과거에는 도시의 중심지 역할을 했던 곳이었으나, 지금은 인구감소와 노령화로 아이들을 보기 힘든 상황이 됐다. 

학생 수 감소는 교직원 감축으로 연결되고, 각종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교육 여건이 열악해지며 이는 다시 학생들이 유출되는 악순환을 가져온다.

특히 원도심 학교 공동화와 지역 공동화는 무엇이 먼저랄 것 없이 지역소멸을 불러온다. 이 같은 위기감 속에 2024 더 나은 원도심 학교 운영학교 사업이 돌파구가 될 전망이다.

시와 춘천교육지원청은 작년부터 수차례 협의를 진행해 왔다. 지원 대상은 춘천시 원도심 지역 내 학생 수가 감소 중인 13학급 이하 5개 초등학교다. 공모를 통해 2개 학교를 선정해 2024년 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과 시설개선을 추진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원도심 학교 활성화로 원도심 지역이 활성화돼 지역을 떠났던 주민들이 다시 돌아오는 따뜻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더 고민하고 힘쓰겠다”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이승희기자 
lees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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