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요양시설 폐쇄회로(CCTV) 설치, 관리실태현장 점검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올해도 노인요양시설 입소 어르신에 대한 ‘인권보호와 학대 예방 강화’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구는 지난해 10월부터 운영된 인권지킴이의 활동을 이어 나간다. 인권지킴이는 노인인권과 관련된 전문가(▲사회복지시설 종사자 5명 ▲노인맞춤돌봄수행 생활지원사 3명)로 구성됐다.
이후 구는 서울시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의 강사를 초청해 노인인권, 시설 내 인권침해 사례, 노인학대예방 등 내용을 다룬 사전대면교육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의 사이버 인권교육을 진행하며 인권지킴이들의 책임감과 전문성을 제고하기도 했다.
인권지킴이는 매월 1회 이상 관내 노인요양시설 28개소를 방문해 ▲시설장, 종사자 등에 대한 인권모니터링과 인권상담을 실시하고 ▲입소 어르신의 애로사항 청취 ▲시설 설비 측면의 인권취약분야 논의 등 어르신들의 인권보호와 학대방지, 시설의 인권보호 환경조성을 위한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상반기 중 관내 노인요양시설의 폐쇄회로(CCTV) 설치현황과 운영실태 집중 점검에도 나선다. 주요점검 사항은 ▲폐쇄회로(CCTV) 설치, 관리기준 의무이행여부 ▲영상 정보 안전성확보 조치 ▲목적 외 사용금지 이행 여부다. 현장점검 중 위반사항발견 시 즉시 시정조치하고, 과태료 부과 등 후속조치도 실시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구는 지속적인 사전안전관리로 입소어르신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장기요양서비스의 품질관리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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