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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전국 지자체 중 방재역량 ‘최고 등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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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전국 지자체 중 방재역량 ‘최고 등급’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4.01.16 09: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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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주관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등급’ 달성
재해취약시설 점검관리·우기대비 예방시설 정비·재난대응·복구분야에서 두각
박준희 관악구청장(오른쪽 세번째)이 지난해 태풍 '카눈' 북상에 대비해 관내 공사장 긴급 현장점검에 나선 모습.[관악구 제공]
박준희 관악구청장(오른쪽 세번째)이 지난해 태풍 '카눈' 북상에 대비해 관내 공사장 긴급 현장점검에 나선 모습.[관악구 제공]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2023년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은 행정안전부가 전국 22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재해위험 요인 ▲방재대책 추진 ▲시설점검과 정비 등 3개 분야 53개 진단지표를 통해 방재역량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지자체의 안전도를 평가한다. 지자체들은 A부터 E까지 총 5개 등급으로 나누어 평가되며, 이중 상위 34개의 지자체만이 A등급을 부여받는다.

구의 ‘A등급’ 달성은 올해로 3회째다. 구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던 2022년을 제외하고는 모두 A등급을 달성했다. 이로써 구는 자연재해에 대한 안전도가 최고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구는 이번 평가에서 ▲급경사지, 산사태 취약지역 등 ‘재해취약시설 점검관리’ ▲배수펌프장, 하수관로, 노면 배수시설 등 ‘우기대비 예방시설 정비’ ▲풍수해, 지진대응훈련 등 ‘재난 대응과 복구’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지난해 6월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주민들과 함께 풍수해 대비 현장대응 상황훈련에 참여한 모습.[관악구 제공]
지난해 6월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주민들과 함께 풍수해 대비 현장대응 상황훈련에 참여한 모습.[관악구 제공]

특히 구는 2022년 집중호우로 인한 특별재난지역 선포 이후 침수우려지역 내 지하층 3,589가구 발굴,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물막이판 설치, 풍수해보험 가입률 제고 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침수피해 재발방지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인 점도 인정받았다.

아울러 구는 이번 ‘자연재해 안전도 A등급 달성’으로 향후 자연재해로 인한 특별재난지역 선포시 국고로 지원되는 피해복구비의 2%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구는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관악구 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해왔다. 그 결과 구는 최근 ‘2023년 서울시 통합지원본부 운영평가’에서 ‘우수기관’, ‘202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우수 등급’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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