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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재개발·재건축의 모든 것”…전국 최초 가이드 백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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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구, “재개발·재건축의 모든 것”…전국 최초 가이드 백서 발간
  • 임형찬기자
  • 승인 2024.01.16 1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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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사업 현황부터 개선방안까지…이성헌 구청장 "신속·성공추진 지침서"
"바람잡이 홍보요원 막으려면 전자투표"…서울시 사이트 '비교검색' 제안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이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이 1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재개발.재건축 가이드 백서' 발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서대문구 제공]

서울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가 전국 최초로 '재개발·재건축 가이드 백서'를 펴냈다.

이성헌 구청장은 16일 서울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설명회을 갖고 “이 재개발·재건축 가이드 백서가 정비사업의 신속하고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효과적인 지침서로 활용되길 바라며 주거 환경 개선과 구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정비사업에 대한 행정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설명이나 정보제공을 넘어 가이드북 형태의 백서 발간으로 조합 운영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실증적으로 제시한 건 전국에서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280쪽 분량의 재개발·재건축 백서는 정비사업의 이해·현황·문제점·조합 운영 개선방안·기타 부록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구는 특히 이번 백서에서 국공유지 무상양도 용역계약, 시공자 용역 계약, 현장 철거에 따른 이주관리 용역계약 등 정비사업 이권과 비리가 집중되는 각종 계약의 현황을 분석하고 문제점을 제기했다.

구는 조합원이 각종 용역계약 현황을 검색하는 것뿐만 아니라 적정성까지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서울시 '정비사업정보몽땅' 사이트에 '용역계약 관련 비교 검색 기능'을 추가할 것을 제안했다.

또 구가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시행하는 '정비사업 조합 운영 실태 점검'도 우수 사례로 소개했다.

백서는 누구나 서대문구청 홈페이지(구정소식→서대문미디어→행정간행물)에서 PDF 파일을 내려받아 참고할 수 있다. 백서 외에 요약본(74쪽)도 따로 만들었다.

책자는 지역 내 정비사업 조합 등에 나눠주고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와도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민선 8기 출범 직후 38곳이었던 구의 정비구역은 현재 55곳으로 증가했다. 인왕시장·유진상가 일대 홍제권역이 서울시 역세권 활성화 사업 후보지에 선정되기도 했다.

구는 아울러 신촌 연세대 앞 경의선 철도 지하화 및 신(新)대학로 조성과 연세로 일대 입체복합개발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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