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도봉구, ‘2024 신년인사회’ 개최...“대도약 전기 마련”
상태바
도봉구, ‘2024 신년인사회’ 개최...“대도약 전기 마련”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4.01.22 09: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일 도봉구청 선인봉홀...구민‧각계인사 1,500여 명 참석
도봉의 희망찬 새해출발 다짐
올해 핵심 추진과제와 6가지 분야별 주요사업 발표
19일 열린 ‘2024 도봉구 신년인사회’에서 2024년 도봉구 핵심 추진과제와 주요 사업들을 소개하고 있는 오언석 도봉구청장.[도봉구 제공]
19일 열린 ‘2024 도봉구 신년인사회’에서 2024년 도봉구 핵심 추진과제와 주요 사업들을 소개하고 있는 오언석 도봉구청장.[도봉구 제공]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최근 구청 선인봉홀에서 ‘2024 도봉구 신년인사회’를 개최하고 올 한해 비상하는 도봉 대도약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 도시경쟁력을 높이는데 집중하겠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신년인사회는 도봉구립교향악단과 도봉구립소년소녀합창단, 도봉구립여성합창단의 협연을 시작으로 구청장 신년사, 오세훈 서울시장 등 참석 내빈의 신년덕담으로 진행됐다.

이날 오언석 구청장은 행사에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 직능단체장, 주민대표 등 1,500여 명과 함께 도봉의 희망찬 새해 출발을 함께하며, 2024년 도봉구 핵심 추진과제와 주요 사업들을 소개했다.

올해 도봉구는 ▲교통이 편리한 균형발전도시 ▲활력이 넘치는 상생경제도시 ▲구민이 안전한 안심도시 ▲약자와 함께하는 따뜻한 복지‧교육 도시 ▲쉼이 있는 문화여가도시 ▲투명하고 혁신적인 소통도시 등 6가지 분야별 사업들을 추진한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 직능단체장, 주민대표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도봉구 제공]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국회의원, 시의원, 구의원, 직능단체장, 주민대표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도봉구 제공]

먼저 오 구청장은 ‘교통이 편리한 균형발전도시’에 대한 구상으로 광역 교통망 구축을 통해 서울 북단에 위치한 지리적 여건을 극복하고 지역균형개발을 이뤄낼 것이라 밝혔다.

오 구청장은 “지난 34년간 북한산 고도지구 규제로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많은 제한을 받아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 개별건축물 높이를 20m에서 28m로 높이고, 주택정비사업 시에는 최고 높이를 45m까지 허용하는 새로운 북한산 고도지구 구상안이 지난해 발표됐다”면서 “이와 함께 지난 17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당초 2종 일반주거지역만 적용받던 45m 허용이 이제는 1종 일반주거지역에도 확대돼 쌍문동 우이그린빌라의 경우 주택정비사업 시 최고 45m까지 건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 주거환경 개선방안에 대해서는 “현재 삼환도봉아파트 등 총 77개소에서 재건축, 재개발, 모아타운, 소규모 주택정비, 도심복합사업 등 주거환경개선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우리동네 정비사업 상담실, 주민설명회 등 지원 사업으로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돕겠다”고 말했다.

도봉의 희망찬 새해출발을 다짐하고 있는 오언석 도봉구청장(오른쪽).[도봉구 제공]
도봉의 희망찬 새해출발을 다짐하고 있는 오언석 도봉구청장(오른쪽).[도봉구 제공]

특히 지난해 도봉구의 가장 큰 결실 가운데 하나인 GTX-C 노선 도봉구 전 구간 지하화 확정을 언급하며 “도봉구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이뤄낸 성과”라며 “수서발 SRT 창동 연장 운행과 함께 도봉 교통환경을 획기적으로 바꿔놓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오 구청장은 ‘활력이 넘치는 상생경제도시 도봉’에 대해 창동권역 개발, 다양한 청년정책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 등을 바탕으로 한 서울 동북권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오 구청장은 “2010년 중단됐던 창동민자역사 공사가 2022년 재개됐다. 2026년까지 계획대로 준공될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으며 아울러 환승시설, 상업시설, 업무시설이 포함된 창동역 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해 지역경제 성장거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청년들의 취‧창업 지원 방안으로 “도봉구청 1층에 조성되는 ‘도봉구 청년취업지원센터’를 통해 청년들의 취업 준비를 실속 있게 돕고 씨드큐브 창동 4층에 창업 공간, 다목적 스튜디오 등을 갖춘 청년창업센터를 마련해 예비창업자와 초기창업자들을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아울러 지난해 12월 씨드큐브 창동 7층에 문을 연 청년취업사관학교 도봉캠퍼스를 기반으로 기업 맞춤형 실무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오 구청장은 올해 창동에 들어서게 될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과 서울사진미술관 등 미래문화산업 인프라 조성에 대한 계획도 알렸다.

또 ‘약자와의 동행’을 위한 복지사업에 특히 목소리를 높이며 “우리 구는 ‘오!사방복지’라는 자체복지 브랜드를 개발해 사방팔방 빈틈없는 복지행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올해 쌍문1동 구립경로당과 창동어르신복지관 등 2개 시설이 새롭게 문을 여는데 기존 시설과 함께 안전하고 깨끗하게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