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10시 5분 기준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67% 오른 2만 9,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89만 6,950건이다.
이는 카카오뱅크가 대환대출 인프라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 확대 수혜주로 거론되면서 이날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지난 9일부터 대환대출 인프라에서 아파트 주담대를 갈아탈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대해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높은 자본 비율과 낮은 조달 비용, 다수의 앱 사용자를 갖춘 카카오뱅크의 수혜를 전망한다"며 "2023년에 이어 2024년에도 주택 관련 대출이 카카오뱅크 대출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목표주가를 3만 1천 원에서 3만 7천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광명 DB금융투자 연구원도 "개인사업자대출 담보대출 등 아직 취급하지 않는 상품 도입을 통한 추가 대출 성장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기존 추정보다 높은 대출 성장이 2024년과 그 이후에도 예상된다"는 점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3만 3천 원에서 3만 6천 원으로 올렸다.
[전국매일신문] 제갈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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