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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2025년 초미세먼지 17㎍/㎥ 이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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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2025년 초미세먼지 17㎍/㎥ 이하로"
  • 수원/ 박선식기자
  • 승인 2024.01.2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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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 5대 전략 추진
35개 세부사업 실시…"시민협조 중요"
수원지역 한 도로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살수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수원시 제공]
수원지역 한 도로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살수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수원시 제공]

경기 수원시는 올해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해 대기질 개선을 꾀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목표는 2025년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를 17㎍/㎥ 이하다. 

시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은 5대 추진전략으로 구성됐다. 35개 세부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이행 평가를 실시하는 정책 기반, 계절관리제와 고농도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하는 대응체계 구축, 자동차와 건설공사장 등 미세먼지 배출원 관리, 모니터링을 통해 정확한 정보를 알리는 대기질 정보 제공, 취약계층 보호와 교육을 중점적으로 지원하는 시민건강 보호 등이다.

지난 12월부터 시행 중인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산업·수송·발전·생활 부문 배출 저감 관리와 민감·취약계층 이용 시설 현장점검 등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수원시는 공용 차량 중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을 모두 말소하고 지역 내 주요도로와 간선도로 총 228.4㎞의 청소를 강화했다. 

수송 부문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관리를 위해 계절관리 기간 동안 민간이 운행하는 2천53대의 저공해 미조치 차량은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는 운행을 제한한다. 시내 8곳에서 무인카메라로 운행을 단속한다. 지난해 4차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1천여 건을 단속하며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력했다. 또 240여곳에 달하는 대기오염 배출시설에서 자가측정 및 불법 배출 여부 등을 점검하고 특별관리공사장 14개소와 자발적 감축을 위한 협약을 맺어 저감조치 이행을 유도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수원시 제공]

시는 미세먼지 농도와 취약계층 이용시설 밀집도를 반영해 집중관리구역 3개소를 지정해 지원하고 있다. 도로변과 공업지역에 인접한 영통2·3동 일부 2.2㎢, 자동차 정비업소와 산업단지가 인접한 평동과 고색동 일부 1.24㎢, 도로변으로 취약계층 이용시설이 밀집한 정자3동 일부 0.59㎢에 3억6천여만원의 예산이 지원돼 저감시설을 설치했다.

대기환경을 실시간 측정하고 공개하며 적극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영통2동 행정복지센터, 일월도서관, 선경도서관, 도로교통관리사업소, 수원시청, 광교중앙공원,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등 7곳의 도시대기 측정소와 도로변 측정소 1곳에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는 물론 아황산가스, 이산화질소, 일산화탄소, 오존 등이 측정된다.

측정된 대기질 정보는 대기오염 전광판 11곳에 송출된다. 수원시청 앞, 세류문화길삼거리, 경기도인재개발원 앞, 서수원터미널 앞, 중소기업지원센터 앞, 원천홈플러스 앞, 호매실장애인종합복지관 앞, 마사회 앞, 수원역환승센터, 태장마루도서관 앞, 이마트트레이더스 수원점 앞 등에서 미세먼지와 대기질의 실시간 현황이 표출된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농도 개선을 위해서는 미세먼지 관리 종합계획의 이행은 물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수원/ 박선식기자 
sspar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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