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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제주 항공편 오후 5시30분까지 '사전 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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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제주 항공편 오후 5시30분까지 '사전 결항'
  • 김지원 기자
  • 승인 2024.01.23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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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현재 국내외 항공편 총 273편 결항
에어부산도 오후 5시 이전 제주 항공편 모두 결항
제주에 매서운 눈보라가 친 23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전광판이 결항을 알리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에 매서운 눈보라가 친 23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전광판이 결항을 알리고 있다. [연합뉴스]

대한항공은 23일 제주국제공항에 강풍과 폭설이 이어지고 있어 안전을 위해 오후 5시 30분까지 항공편을 결항한다.

대한항공 측은 "오늘 오후 기상 상황이 더 좋지 않을 것으로 보고 사전 결항 조치를 했다"며 "결항편은 추후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결항 처리된 대한항공 항공편은 출발 27편, 도착 25편이다.

에어부산도 오후 5시 이전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출발 7편 도착 5편)을 모두 결항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항공편 210편(출발 128, 도착 145)과 국제선 항공편 18편(출발 9, 도착 9) 등 모두 273편이 결항하거나 사전 비운항 처리됐다.

제주 전역에 많은 눈이 내린 23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서 제설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연합뉴스]
제주 전역에 많은 눈이 내린 23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서 제설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연합뉴스]

홍콩에서 출발해 오전 6시 10분 제주에 도착 예정이었던 제주항공 7C2186편이 오전 8시 24분께 가까스로 제주공항에 착륙한 것을 포함해 국내선 6편(출발 3, 도착 3)과 국제선 도착 4편이 지연 운항했다.

현재 제주공항에는 대설경보와 강풍경보, 급변풍경보가 발효 중이다.

앞서 전날에도 제주공항 국내선과 국제선 항공편 35편(출발 18, 도착 17)이 결항하고 200편(출발 101, 도착 99)이 지연 운항했다.

공항 관계자는 "활주로 제설을 끝냈으나 기상 상황에 따라 항공편 운항에는 제약이 있다"며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지원기자
kjw9190@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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