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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전동 웃터골 주민공동이용시설, 주민 주도 ‘풀뿌리 마을 재생 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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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중구 전동 웃터골 주민공동이용시설, 주민 주도 ‘풀뿌리 마을 재생 거점’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4.01.24 1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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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웃터골샘터마을 사회적협동조합과 협약 체결
[인천 중구 제공]
[인천 중구 제공]

지난해 인천 중구 원도심에 조성된 ‘전동 웃터골 주민공동이용시설’이 올해부터 주민 중심의 마을공동체 거점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중구와 웃터골샘터마을 사회적협동조합은 24일 구청장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전동 웃터골 주민공동이용시실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주민공동이용시설은 ‘전동 웃터골 저층 주거지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주민들이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소통·협력하고 자립할 수 있는 마을 거점을 제공하고자 만들어진 공간이다.

지난해 9월 전동로7(전동 31-5) 일대에 연 면적 489.93㎡ 지상 2층 규모로 조성됐다. 1층에는 ‘마을 카페’와 ‘마을주택관리소’, ‘마을 사무실’, 2층의 경우 ‘건강돌봄실’과 ‘다목적실’이 들어섰다.

이번 협약은 전동 웃터골 주민들이 주축이 돼 자발적으로 설립한 사회적협동조합에게 시설 운영을 맡김으로써 주민 주도 마을 재생사업의 활성화와 실효성, 지속성을 확보하는 데 목적을 뒀다. 

앞으로 조합은 1층 ‘마을 카페’에 대해 직접 운영을 맡아 다양한 음료를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할 예정이다. 또 다목적실을 공간대여나 주민 대상 프로그램 운영 장소로 활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건강돌봄실에 마련된 자동혈압계와 체지방측정기, 안마의자를 통해 주민들이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구와 조합은 이 시설이 사회 공헌 활동, 마을 축제 개최 등 다양한 도시재생 활동의 중심이 돼 원도심 마을공동체 회복은 물론, 수익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김정헌 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전동 웃터골 주민공동이용시설이 활성화될 것”이며 “많은 주민의 이용으로 도시재생사업의 좋은 선례가 되기를 바라고, 사업효과의 지속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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