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오후 1시 26분 기준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60% 오른 36만 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46만 7,398건이다.
이는 이차전지 관련 종목들이 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어닝 쇼크'(실적 충격)를 소화하며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 테슬라의 4분기 실적 부진 소식에 배터리 전방산업인 전기차의 업황 부진 우려가 커지면서 주가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SDI 주가가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테슬라는 24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작년 4분기 매출이 251억 6700만달러(약 33조 5224억 원), 주당순이익(EPS)은 0.71달러(약 946원)로 시장 전망치(매출 256억달러·EPS 0.74달러)를 밑도는 실적 공개했다. 또한 올해 자동차 판매 성장률이 지난해보다 눈에 띄게 낮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영향으로 테슬라의 주가는 다음 날인 25일 뉴욕증시에서 12.13% 급락했다.
[전국매일신문] 제갈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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