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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찬양 강서구의회 의원 "시설관리공단 정상화 위해 이사장 결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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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찬양 강서구의회 의원 "시설관리공단 정상화 위해 이사장 결단해야"
  • 박창복기자
  • 승인 2024.01.26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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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공단의 부채 170억임에도 임직원들은 15억 7천만원 성과급잔치 지적
고찬양 의원. [강서구의회 제공]
고찬양 의원. [강서구의회 제공]

서울 강서구의회 고찬양 의원은 최근 열린 제30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공단이 과다한 적자에도 성과급 잔치를 벌인 행태와 김성진 이사장의 복무 소홀을 비판했다고 26일 밝혔다.

고 의원은 “공단은 지난 3년간 적자 누적액이 170억에 달해 구민들에게 막대한 부담을 전가하면서도 같은 기간 임직원들은 15억 7천만원의 ‘성과급 잔치’를 벌였다”고 지적하며 “임원들은 4천 5백만원의 성과급을 챙기면서도, 2024년도 공단 경영 목표를 적자 88억으로 설정한 행태에 대해 자체 개선 의지가 전무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 의원은 “지난 5년간의 ‘공단 감사 지적사항’을 제시하고 공단의 복무 기강 확립과 정상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고 의원이 지적한 주요 사항은 회계규정 미준수 및 계약절차 미이행(3회), 채용 공고 부적정(3회), 무단이탈 등 근태 및 근무위반(3회), 채용 중 성범죄 경력 조회 소홀(3회) 등이다.

고 의원은 “공단의 복무 기강이 해이해진 것은 공단의 수장인 이사장이 복무에 소홀하기 때문이다”고 비판하며 "지난해 김성진 이사장은 정치집회에 참여할 목적으로 근무지를 무단으로 이탈하고 회계기준을 무시하고 해외연수에 참여 한 바 있다”고 밝혔다.

고 의원은 “구민을 위해 사용되어야 할 혈세가 언제까지 적자투성인 공단을 위해 쓰여야 하는 것이냐”며 “공단의 부실 경영과 복무 문제에 대해 김 이사장의 해명과 공식적인 사죄를 촉구 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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