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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곡성소방서 개청, 지역 안전의 새장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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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곡성소방서 개청, 지역 안전의 새장을 열다
  • 김영주기자
  • 승인 2024.01.29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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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기자(전남 곡성 담당)

전남 곡성소방서가 지난 19일 개청식을 갖고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곡성 소방서의 개청 이전에는 담양 소방서 소속 곡성 119안전 센터에서 재난대응과 소방행정을 맡아왔기 때문에 응급 상황에 빠르게 대응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곡성 소방서가 개청되어 고도화된 시설과 장비를 갖춘 전문 소방인력이 상주하게 되면서 주민들은 안전에 대한 신뢰와 안도감을 느끼고 있다.  

곡성 소방서는 3과, 2안전 센터, 1구조대, 2지역대로 구성되어 있어 다양한 분야에서의 재난 대응 및 소방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그럼에도 곡성 주민들은 더욱 신속하고 효과적인 재난 대응 능력을 요구하고 있다. 

곡성은 여름철 재해부터 섬진강 수상레저스포츠로 인한 수난사고까지 소방과 구조 신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지역이라 소방서가 필수적이다.

또 곡성 지역에는 65세 이상 고령자의 비율이 높아 화재 시 초기대응이 어려워 인명피해는 물론이고 재산상의 큰 피해로 이어지기 쉽다.

곡성 소방서는 응급 상황에 대한 신속한 출동과 구조 작업, 소방 예방 교육 등을 철저히 추진해 주기를 바란다. 또한, 소방서와 주민들 간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지역 사회의 안전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주기를 기대한다.

곡성 소방서 개청 이후 지난 24일 석곡면 버섯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곡성 소방서는 빠른 대응과 조기 진화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곡성 소방서의 전문적인 역량과 뛰어난 공무원들의 실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곡성 주민들에게 소방서 개청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한층 더 각인시켰다. 

앞으로도 곡성 소방서의 출동 속도와 대응 능력이 향상돼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역할을 더욱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훈련과 업무 수행 능력 강화에 주력해 재난 상황에 대비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를 바란다. 

[전국매일신문] 김영주기자(전남 곡성 담당)
0j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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