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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적인선사탑 국보승격 향한 곡성군의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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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적인선사탑 국보승격 향한 곡성군의 노력
  • 김영주기자(전남 곡성 담당)
  • 승인 2024.03.31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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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기자(전남 곡성 담당)

전남 곡성군이 태안사의 적인선사탑을 국보로 승격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군민들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문화유산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적인선사탑은 통일신라 시대인 861년에 건립된 것으로 적인선사 혜철 스님의 입적을 기리고 그의 행적을 추앙하기 위해 세워졌다. 이 석탑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273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곡성군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이제 군은 이러한 역사적, 학술적 가치를 다시 조명하고 국보로의 승격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국보 승격을 위한 사전 작업으로 태안사 적인선사탑의 보존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를 위해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 중이며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아 적인선사탑의 정밀 발굴조사와 학술대회를 2021년 개최했다. 적인선사탑의 역사적, 학술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국보 승격의 당위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적인선사탑은 통일신라 시대의 승탑 중에서도 특히 기단부에서 상륜부까지 모든 구성요소가 손상되지 않고 온전히 남아 있는 유일한 사례로서 국보로의 승격이 필요한 것으로 여겨져 왔다. 이를 위해 군은 국가지정문화재로서의 염원을 담은 범군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군민들의 관심과 동참을 기대하고 있다.

또 군은 학술 포럼, 세미나와 소셜미디어(SNS) 이벤트 등을 벌이며 전방위적인 홍보전을 펼쳐야하고 지역 정치권과 사회단체들도 전후방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할것이다.

또한, 군은 지역 문화자원의 품격과 지역민의 자부심을 높이기 위한 계기로 국보 승격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곡성군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태안사에서 산사음악회를 개최해 일주문의 보물 승격을 기념하고, 적인선사탑의 국보 승격을 기원하는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자 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민의 평안과 안녕을 기원하며, 전통 산사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깊게 이해하는 시간을 제공할 것이다.

적인선사탑의 국보 승격을 향한 군의 노력은 지역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데 큰 의미를 갖는다. 군은 앞으로도 국보 승격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군민들의 지지와 협력을 바탕으로 국보로의 승격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

[전국매일신문] 김영주기자(전남 곡성 담당)
0j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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