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춘천시, 2024년 ‘춘천형 돌봄 체계 완성의 해’로
상태바
춘천시, 2024년 ‘춘천형 돌봄 체계 완성의 해’로
  • 춘천/ 이승희기자
  • 승인 2024.01.30 15: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이에서 어르신까지 더 촘촘하고 두텁게 생애주기별 복지 기반시설 대거 확충
춘천시가 올해를 춘천형 돌봄체계 완성의 해로 선포했다. 사진은 춘천시청사 전경.
춘천시가 올해를 춘천형 돌봄체계 완성의 해로 선포했다. 사진은 춘천시청사 전경.

강원 춘천시가 올해를 춘천형 돌봄체계 완성의 해로 선포했다. 

시는 2024년 긴축 재정 속에서도 복지분야 예산은 전년 당초 대비 446억 원(8.5%)이 늘어난 5,645억 원을 편성했다. 이는 시 전체 예산 1조 6,198억 원의 34.9%를 차지하는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이다. 

시는 따뜻한 돌봄도시 구현을 위해, 춘천愛온봄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한다.

상반기 중 춘천시청 홈페이지 내 복지포털사이트를 개편해 돌봄이 필요한 시민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 및 지자체는 물론 민간에서 제공되는 사업까지 모든 복지사업을 총망라하여 분절화된 정보를 통합하여 제공함으로써 돌봄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또한, 초고령사회에 진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자, 춘천형 노인통합돌봄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고 마을복지 계획 등 마을단위 돌봄서비스도 강화해 나간다. 

분야별로 더욱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마련한다. 

아동 분야에서는 도내 최초, 경계선 지능아동에 대한 지원체계가 마련된다. 시는 자체예산을 편성, 경계선 지능아동에게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부모에게는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한 만 2~5세 영유아에게 온라인으로 지원하던 영유아 아동발달 검사를 `24년에는 만 2세 어린이집 재원 아동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검사로 진행, 검사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장애위험 영유아의 조기발견과 치료를 돕는다. 

양육부담 완화를 위해 부모급여와 첫만남이용권도 지원금액이 인상된다. 부모급여 지원금은 월 15~30만 원 늘어나 최대 100만 원이 지원된다. 첫만남 이용권은 출생순위 상관없이 200만 원 지원했으나, 둘째아 이상 다둥이에 대해 지원금액이 200만 원에서 300만 원으로 확대됐다.

장애인과 노인 등 취약계층 일자리도 지속 확대한다. 

장애인 일자리는 전년 대비 9% 증가한 253개의 일자리가 제공되고 노인일자리는 6,869개로 전년 대비 11% 늘어났다. 단순 활동위주의 노인일자리에서 경륜과 지혜가 필요한 일자리 분야를 대거 확대했다.

청·중장년을 대상으로 신규 돌봄사업이 추진된다.

돌봄필요 중장년(40~64세) 및 가족돌봄 청년(13~39세)을 대상으로 월 36~72시간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국가 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도 강화된다. 

만 65세 미만에게 지원하던 보훈 명예수당의 연령기준을 폐지하였고, 수당액이 인상됐다. 보훈명예수당은 월 2만 원 인상한 17만 원을 지원하고, 배우자수당은 월 5만 원 인상된 10만 원이 지원된다. 또한 65세 이상 보국수훈자를 대상으로 월 8만 원의 수당이 신설 지원된다. 

생애주기별 복지기반 시설도 대거 확충된다. 

먼저, 초등학생의 방과후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함께돌봄센터 2곳이 3월, 개관을 앞두고 있다. 시는 현재 3곳 뿐인 센터를 연말까지 7곳까지 늘릴 계획이다. 

청소년 수련활동 지원시설인 청소년 문화의 집도 권역별로 확충한다.   

성인 장애인 대상 생애주기별 평생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장애인 평생교육센터는 올해 건축기획 용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건립 절차를 밟는다. 

이 밖에도, 노인 분야의 요양원, 경로당, 장사시설이 대거 확충된다. 

이영애 시 복지국장은 "시민 어느 누구도 복지와 돌봄안전망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생애주기별 사업을 강화하고, 복지기반 시설 확충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이승희기자 
leesm@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