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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2024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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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2024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4.01.31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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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복지·보건·청년, 청정·안전 등 총5개 분야 42개 제도 사업 소개
고충민원 신청요건 완화·범죄취약 1인가구 안심장비지원·자격시험 응시료 지원 등
'2024년 달라지는 관악생활' 표지.[관악구 제공]
'2024년 달라지는 관악생활' 표지.[관악구 제공]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2024년 달라지는 관악생활’ 전자책을 발간, 구민들이 새롭게 시행되는 제도와 사업 등 정보를 한눈에 확인하고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2024년 달라지는 관악생활’은 ▲행정 ▲복지 ▲보건 ▲청년 ▲청정·안전 등 총 5개 분야 42개 정책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분야별로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행정분야’는 구민의 기본적인 권익을 보호하고자 구민 누구나 고충민원을 신청할 수 있는 ‘구민 입장의 고충민원 처리’를 실현한다. 기존에는 신청자 연령 또는 동의여부 등 고충민원의 신청요건이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구민 누구나 쉽게 요청할 수 있도록 신청요건을 완화했다.

또 체납고지서 발송 시 주소지와 실거주지 불일치 시 미송달 문제 발생 등을 해결하고, 구민편의 제고를 위해 지난해 시범운영한 ‘카카오톡 활용 체납고지서 및 안내문 전자송달’을 전면 시행한다.

‘복지분야’는 1인가구 비율이 높은 구의 특성에 맞게 다양한 1인가구 지원사업을 새롭게 운영한다. 오는 5월부터는 생활위험과 범죄에 취약한 1인가구에게 스마트초인종, 경찰용 호루라기 등이 포함된 ‘안심장비 4종세트’를 확대 지원한다. 재산규모 등 기존의 지원기준을 폐지해 더욱 많은 1인가구에게 안심장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또 1인가구를 위한 각종 지원사업내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1인가구 지원사업 홍보 카카오톡 채널’도 신규 개설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구는 낮은 출산율 문제와 출산, 양육에 따른 구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자 ‘부모급여지원 금액’을 인상한다. 만0세 기준 월 70만 원에서 100만 원, 만1세 기준 월 35만 원에서 월 50만 원으로 인상된다. 시설 미이용 시에는 보육료바우처, 현금지원액이 각각 상향된다.

어르신들을 위한 혜택도 늘어난다.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응원하는 ‘100세 어르신 장수 축하물품’이 지급된다. 100세 도래 어르신 중 관내 1년 이상 거주자라면 안마매트, 공기청정기, 이불세트 등 물품 중 1가지를 선택해 받을 수 있다.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국가보훈대상자의 예우,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보훈예우수당’도 월 5만 원에서 월 6만 원으로 인상한다.

‘보건분야’는 일상 속 힘든 마음을 표출하고 치유 받을 수 있는 ‘맞춤형 심리상담’ 대상을 청년층에서 장년층까지 확대한다. 20대~50대 관악구민이라면 누구나 관악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맞춤형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다. ‘고위험 임산부, 미숙아 및 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대상도 확대한다. 건강한 임신준비와 체계적인 산전후 관리를 위해 기존에 있던 소득기준을 폐지하고 더욱 많은 임산부에게 지원할 방침이다.

‘청년분야’는 먼저 청년들의 건강을 챙기기 위해 ‘토요일 청년검진 및 대사증후군 검사’를 무료로 시행한다. 취업지원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취업률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5월부터는 외국어, 국가기술자격,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등 ‘어학·자격시험 등 응시료’도 지원한다.

‘청정·안전분야’는 재활용품 분리배출 강화와 골목청결 및 자원순환에 이바지하기 위해 시행하는 ‘재활용품 전용봉투사업’을 활성화한다. 기존에는 단독 및 다가구주택에 거주하는 세대를 대상으로 통장이 전용봉투를 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지만, 올해부터는 전문배송업체를 통해 전용봉투를 신속 정확하게 전달하고 더욱 많은 구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담배꽁초 무단투기금지 홍보계도반을 편성해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대입구역, 신림역 등 야간계도를 실시하고 담배꽁초 전용수거함과 담배꽁초 무단투기금지 음성 및 경고문구가 송출되는 이동식 폐쇄회로(CCTV) 설치도 확대한다.

박준희 구청장은 “2024년 달라지는 관악생활에는 구민들이 알아두면 유용한 생활밀착형 정보가 많이 담겨있다”며 “많은 구민들께서 이번 책자를 통해 관악구에서 시행하는 정책을 제대로 알고 다양한 혜택을 누리시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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