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두 대학 큰 양보·결단 환영"
전남 목포대학교와 순천대학교는 전남권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양 대학 총장은 이를 위해 순천대에서 만나 전남 국립 의과대학 신설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양 대학이 공동으로 의과대학을 신설 운영하는 안을 정부에 건의하고, 전남도와 함께 두 대학이 참여하는 실무협의회에서 조속한 시일 내에 공동 의과대학 설립 초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는 김영록 전남지사, 목포대·순천대 관계자들이 통합 의대 설립 성공 사례로 평가받는 캐나다 노던 온타리오 의과대학을 최근 방문하면서 합의한 공동 의과대학 추진방안을 재확인한 것이다.
양 대학 총장의 협의 결과에 대해 김영록 지사도 크게 환영하며 전남도 차원의 적극적인 유치 활동과 양 대학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환영문을 내고 "전남을 대표하는 두 대학의 통 큰 양보와 결단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흐름 속에서 반드시 '전라남도 국립 의과대학'이 신설돼야 한다는 뜨거운 열망과 절박함의 소산"이라고 평가했다.
[전국매일신문] 범대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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