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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상이군경회 등 5개단체 "목포대·순천대 공동 단일의대 추진 결정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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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상이군경회 등 5개단체 "목포대·순천대 공동 단일의대 추진 결정 환영"
  • 범대중기자
  • 승인 2024.01.3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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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제공]
[전남도 제공]

국립 목포대학교와 순천대학교가 전남권 '단일 의과대학'을 추진키로 한데 대해 전남지역 기관·단체들의 환영 입장문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전남도지부, 대한민국전몰군경유족회 전남도지부,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 전남도지부,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전남도지부,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전남도지부 5개 단체는 공동 입장문을 통해 "목포대학교와 순천대학교의 전남도 '공동 단일 의과대학' 추진 결정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와 환영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는 "양 대학의 대승적 결단은 '전라남도 국립 의과대학'이 반드시 신설돼야 한다는 간절한 염원과 절실함의 산물이라고 생각된다" "어디에 사느냐에 따라 생명과 수명이 좌우되어서는 안 된다. 200만 전남도민은 오랜 세월 기본적인 생명권과 건강권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한 채, 수많은 불편과 위험을 감내해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남은 전국 광역지자체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곳으로, 섬 등 의료취약지가 많고, 어르신 비중이 커서 의료수요가 높은 반면, 의사 수는 물론 외과·산부인과·소아과 등 필수 의료 기반도 전국에서 가장 열악하다"며 "이런 이유로 해마다 70여만 명이 수도권 등 다른 지역 병원을 찾아 원정 치료를 떠나고, 중증 응급과 외상 환자의 절반이 치료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다"고 부연했다.

또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 지역 내 공공의료 사령탑 역할과 필수 의료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국립의대 설립이 어느 지역보다 시급하고 절실하다"며 "이에 양 대학은 한마음 한뜻으로 시작한 ‘공동 단일의과대학’이 설립되는 날까지 총력을 다해 상호 긴밀한 협력을 해주기를 바라며, 정부와 의료계는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신설'로 화답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지역 내에서도 개별적 목소리를 지양하고 도민들의 간절한 염원과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 함께 해주시고, 도는 양대학의 공동 단일 의과대학 설립을 힘껏 지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목포대와 순천대는 양 대학이 공동으로 의과대학을 신설 운영하는 안을 정부에 건의하고, 전남도와 함께 두 대학이 참여하는 실무협의회에서 조속한 시일 내에 공동 의과대학 설립 초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는 김영록 전남지사, 목포대·순천대 관계자들이 통합 의대 설립 성공 사례로 평가받는 캐나다 노던 온타리오 의과대학을 최근 방문하면서 합의한 공동 의과대학 추진방안을 재확인한 것이다. 

[전국매일신문] 범대중기자 
Beo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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