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인천시,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사업 추진
상태바
인천시,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사업 추진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4.01.31 16: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분집흡입차·고압살수차 등 35대 연중 투입
도로청소차 7대 추가 보급·포집시스템 확대
분집흡입차. [인천시 제공] 
분집흡입차.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고농도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올해 5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도로 재비산먼지’란 자동차 배기가스, 타이어 마모, 브레이크 패드 마모 등에 의해 도로 위에 쌓인 먼지가 차량의 이동으로 인해 다시 대기 중으로 날리는 먼지로, 인천지역 전체 미세먼지(PM10기준) 배출량의 35.3%를 차지한다. 

유정복 시장은 “시는 도로 재비산먼지 저감사업으로 ▲도로 재비산먼지 제거 ▲도로먼지 제거차량 확대 보급 ▲도로 날림먼지 포집시스템 설치 ▲버스 미세먼지 흡착필터 설치 ▲1사1도로 클린제 운영 등 다섯 가지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 도로 재비산먼지 제거
시는 도로재비산먼지 농도가 비교적 높은 도로 71개 구간, 967㎞에 분진흡입차 및 고압살수차 등 모두 33대를 연중 투입하기로 했다.

환경부 발표에 따르면 도로청소 전.후 재비산먼지 농도는 평균 43.7%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는 나타난 만큼, 시는 계절관리제 기간인 매해 12월부터 3월과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에는 청소차량을 확대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시 보건환경연구원과 협업해 미세먼지 매우나쁨기준(200㎍/㎥)을 초과할 경우, 측정 즉시 군·구 도로청소 담당자에게 통보하고, 군·구 보유 차량 85대와 위탁 차량 25대를 동원해 도로 재비산먼지 제거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해 놨다.

■ 도로먼지 제거차량 확대 보급
시는 올해에 국비 13억7천만 원을 확보, 군·구에 전기 및 수소 도로 청소 차량 7대를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김수철 시 환경국장은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청소 차량의 연료가 경유라면 2차 오염 등 새로운 오염이 나타날 수 있어, 시는 2019년 이후부터 친환경 전기 수소 도로 청소차량을 보급해 왔다”며 “올해는 전기 5대, 압축천연가스(CNG) 1대, 수소 1대 등 총 7대의 차량 구입비 일부를 군.구에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