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인천시, 철도사업 속도···전국 반나절 생활권 구축
상태바
인천시, 철도사업 속도···전국 반나절 생활권 구축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4.02.01 16: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발 KTX 내년 개통·GTX-D Y자·E 노선 확정
수도권 30분대 출퇴근 실현·지역 균형발전 선도
인천시 철도망 구축 추진계획 노선도. [인천시 제공]
인천시 철도망 구축 추진계획 노선도. [인천시 제공]

인천시의 혁신적인 철도망 구축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5일 GTX-D Y자와 GTX-E 노선(본지 온라인판 1월25일자 인천면 보도)이 확정됐으며 2016년부터 추진한 인천발 KTX도 내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특히 GTX-D Y자 노선은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당초 제4차 국가철도망계획에는 서부권광역급행철도(장기~부천종합운동장, 21.1㎞)만 반영됐다. 

하지만, 이번에 인천국제공항까지 연결되는 Y자 노선(‘인천국제공항~청라~작전’과 ‘장기~검단~계양’노선이 대장에서 만나 강남을 거쳐 삼성에서 분기해 이천과 원주 두 갈래로 운행)이 확정됨에 따라, 수도권 서부 시민의 이동권 보장뿐만 아니라, 인천국제공항의 국제적 위상 제고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유정복 시장은 “시는 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묶고, 수도권 30분대 출·퇴근이 가능하며, 인천국제공항의 경쟁력을 강화할 다양한 철도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124년 전 한국 최초의 철도, 경인선이 지났던 이곳 인천에 또다시 국내 곳곳을 연결하는 다양한 철도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다시금 대한민국과 세계를 잇는 인천의 역할에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민선 6기 1호 공약사업이었던 인천발 KTX가 계획 고시 9년 만인 내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인천과 경기 서남부 650만 주민의 전국 반나절 생활권을 구축하는 인천발 KTX가 개통되면 인천에서 부산까지 2시간30분, 목표까지 2시간10분이면 닿을 수 있다.

GTX-B노선(인천대입구~인천시청~부평~서울역~청량리~경기 마석)과 월곶~판교 복선전철복(송도역(수인선)~시흥시청~광명~인덕원~판교)도 각각 2030년과 2028년 개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GTX-B노선이 개통되면 IFEZ 송도국제도시에서 서울역까지 30분 이내(110분에서 30분) 도착이 가능해져 송도의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김준성 시 교통국장은 “현재 인천에서 판교로 직접 가는 대중교통은 인천터미널에서 야탑을 거쳐 모란역으로 가는 시외버스가 유일한 상황으로, 월곶~판교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인천에서 판교까지의 이동 거리와 시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전망”이라며 “아울러 인천에서 강릉까지 110분에 주파가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