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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침체된 설악동 재건사업 활발...옛 명성 되찾는데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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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침체된 설악동 재건사업 활발...옛 명성 되찾는데 청신호
  • 속초/윤택훈기자
  • 승인 2024.02.0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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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설악동재건사업 족욕공원 조감도. [속초시 제공]
속초설악동재건사업 족욕공원 조감도. [속초시 제공]

침체된 강원 속초시 설악동을 살리기 위한 각종 재건사업이 활발히 추진되면서 설악산이 옛 명성을 되찾는데 청신호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상가와 숙박시설이 몰려 있는 설악동 B,C지구를 중심으로 사계절 힐링을 위한 인프라 조성사업이 착착 진행되고 있어 침체된 설악동의 지역 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은 물론 관광객들이 다시 찾는 설악산 만들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설악동 B지구와 C지구를 잇는 스카이워크와 출렁다리 공사가 현재 5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는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설악동 B지구와 C지구를 잇는 스카이워크와 출렁다리 공사가 현재 5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는 6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오는 25년까지 총 264억 원 투입해 사계절 힐링관광 인프라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B지구와 C지구를 잇는 스카이워크와 출렁다리(사진, 총연장 863m 지상 7m) 공사가 오는 6월 완공을 목표로 한창 진행중에 있다.

또 C지구 시드니 유스텔 옆에는 10억 원을 투입해 오는 3월 착공, 6월 준공을 목표로 천연 잔디를 이용한 야외무대를 조성하고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하는 등 문화공원이 조성돼 상시 문화 공연이 개최돼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설악온천마을 관광거점 조성, B지구 주차장 화장실 신축, 청봉로 산책로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전체 숙박업소와 상가 70% 이상이 휴업 또는 폐업해 흉물로 방치돼 있자 최근 속초시와 전문 예술인들이 함께 폐업한 숙박업소 등 대형 건물 8동의 외벽에 설치 미술과 벽화 등을 조성해 거리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설악동 B지구의 옛 홍삼체험관 건물은 2025년 말까지 온천수를 활용한 족욕시설 등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선다.
설악동 B지구의 옛 홍삼체험관 건물은 2025년 말까지 온천수를 활용한 족욕시설 등 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선다.

설악동 B지구의 옛 홍삼체험관 건물은 2025년 말까지 복합문화시설로 탈바꿈 한다.

이곳은 온천수를 활용한 족욕시설과 웨케이션을 위한 공유 사무실, 디지털 미디어아트 콘텐츠 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2027년 동서고속화철도 개통과 발 맞춰 속초역과 설악동을 잇는 트램을 설치해 줄 것을 지역 주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도 동서고속화철도 착공식에서 국토교통부에 트램 도입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한 바 있어 설악동이 과거의 영광을 되찾을지 주목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관광 트랜드의 변화로 관광객의 발길이 줄어든 설악동 지역에 천혜의 자연 경관 및 지역 자원을 활용한 인프라 조성을 통해 체류형 관광객 유입을 유도하고 침체된 설악동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건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속초/윤택훈기자
yount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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