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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389] 의령군, 전국 의병 ‘한눈에’…홍의장군축제 4월 18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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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389] 의령군, 전국 의병 ‘한눈에’…홍의장군축제 4월 18일 개최
  • 의령/ 최판균기자
  • 승인 2024.02.0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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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통합 ‘의병정신’ 확산 주력
도 지정 우수 문화관광축제 선정
의병주제관 체험형 장소로 확대
의령군은 '홍의장군축제'를 오는 4월 18일부터 21일까지 서동생활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의령군 제공]
의령군은 '홍의장군축제'를 오는 4월 18일부터 21일까지 서동생활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 [의령군 제공]

[전국은 지금 - 축제 389]
홍의장군축제

경남 의령군은 '홍의장군축제'를 오는 4월 18일부터 21일까지 서동생활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뜻깊은 내년 축제 50회를 앞두고 희생과 통합의 '의병정신'을 다시금 일깨우는 '특별한 기획'으로 관광객을 맞이한다.

홍의장군축제는 임진왜란 당시 전국 최초 의병을 일으킨 곽재우 장군과 17장령 함께했던 무명 의병들의 숭고한 호국 의병정신을 배우며 즐기는 축제다.

지난해 의병제전에서 축제 이름을 바꿔 처음 개최한 '홍의장군축제'는 '2024~2025 경상남도 지정 우수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다. 이에 도는 홍의장군 축제에 2024년과 2025년 2년간 매년 5,000만 원의 도비를 지원한다.

군은 내년 축제 50회째를 앞둔 시점에서 이번 제49회 의령홍의장군축제 성공을 통해 반세기 동안 군이 지켜온 의병정신을 전 국민에게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다.

단연 화제는 '전국 의병주제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의병의 날을 만든 군은 의병 정신을 전 세계에 알릴 '의병엑스포'를 장기적으로 구상 중인데 ‘전국 의병주제관’은 의령엑스포 미리보기로 큰 관심을 예고하고 있다.

'전국 의병주제관'에서는 들불처럼 일어난 전국 각지의 의병을 만나볼 수 있다.

임란에서 항일 의병으로 이어지는 시대별 의병의 발자취를 살펴보고, 지역별 대표 의병장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의병주제관을 체험형 장소로 재편해 다양한 즐길 거리가 늘어나 어린이들의 발걸음을 재촉하게 된다.

또 홍의장군 캐릭터 대형조형물 설치, 드론멀티쇼, 축제장 퍼레이드, 버스킹 등 프로그램 확대와 가족 관광객을 위한 어린이 놀이공원과 다양한 쉼터가 있는 힐링존을 확대하여 모든 방문객이 배움과 즐거움이 있는 역사문화관광축제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사)의병기념사업회는 최근 120여 명의 임원과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한층 더 발전된 의령 홍의장군축제 개최를 다짐했다.

오태완 군수는 “축제 기간 정암진전투의 승전보가 있는 의령 관문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누구나 의병, 홍의장군이 되는 웅장한 경험을 선사하겠다"며 "반세기 군이 만들어 가는 의병정신은 또다시 국민들에게 새로운 자긍심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의령/ 최판균기자 
chpa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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