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인천시, 광역철도망 확충 사업 박차
상태바
인천시, 광역철도망 확충 사업 박차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4.02.05 16: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도권 주요 거점 간 이동 ‘30분대’
제2경인선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
인천시 철도망 구축 추진계획 노선도. [인천시 제공] 
인천시 철도망 구축 추진계획 노선도.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수도권 주요 거점 간 이동시간을 30분 대로 단축하는 ‘광역철도망 확충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고 5일 밝혔다.

인천 서남부지역 광역철도망 구축으로 서울 접근성의 획기적 개선과 주민의 교통 편익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제2경인선은 민간투자사업 방식 등을 통해 추진될 예정이다.

먼저 ▲인천2호선 고양 연장 사업구간(독정~검단신도시~걸포북변~킨텍스~주엽~일산~중산지구) ▲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 사업구간(서울 방화~인천 검단~경기 김포) ▲서울2호선 청라 연장(청라~부천~신도림·홍대입구(환승))은 하루가 다르게 인구가 급증하는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교통수요를 효과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사업으로,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은 검단과 고양 킨텍스 간 이동시간을 10분 대(97분에서 13분)로, 서울2호선 청라 연장사업의 경우 홍대(60분에서 32분)와 신도림(70분에서 31분)까지의 이동시간을 30분대로 단축할 수 있다. 

인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철도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올 상반기 제2공항철도 건설이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숭의역과 공항철도를 연결하는 제2공항철도(사업구간: 숭의역(수인선)~공항철도(공항화물청사))가 개통되면 고속철도 수혜지역이 인천국제공항까지 확대돼 공항과 전국 주요도시를 빠르게 연결할 수 있다.

송도국제도시 8공구 교통 문제를 해소하고, 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인천1호선 송도 8공구 연장사업(사업구간: 송도달빛축제공원~송도국제도시 8공구(미송중))은 지난해 12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신청했다. 한 차례 고배를 마신 부평연안부두선(사업구간: 부평
역~인천가좌역~인천역~연안부두)과 송도트램(사업구간: 송도달빛축제공원~인천대입구~송도달빛축제공원(순환))도 재기획과 추진 방안 검토를 거쳐, 올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재신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인선은 도시 단절과 환경‧교통 문제로 지하화가 끊임없이 요구됐으나, 그동안 막대한 사업비 등의 문제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1월 관련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해 추진 기반이 마련된 만큼, 철도 지하화와 상부 부지 개발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철저히 준비, 전국 최
초 선도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유정복<사진> 시장은 “교통이 바뀌면 시민들의 삶의 질뿐만 아니라, 나라의 미래도 바뀐다”며 “현재 추진하는 다양한 철도사업은 인천을 국내 곳곳으로 연결해 진정한 수도권 중심도시로 정립하고, 나아가 초일류도시가 되는 밑 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의 도시 브랜드 ‘all-ways Incheon’이 브랜드를 넘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