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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따겨’ 성금 26억 원 모금…역대 최대 금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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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따겨’ 성금 26억 원 모금…역대 최대 금액
  • 박창복기자
  • 승인 2024.02.16 1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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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목표 대비 6억 원 초과 달성
131.8도를 기록한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온도탑. [영등포구 제공]
131.8도를 기록한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온도탑. [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지난 11월부터 약 3개월간 진행된 ‘202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에서 역대 최대 모금액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영등포구와 서울시 사회복지 공동모금회가 함께 모금활동을 펼쳐, 나눔문화를 확산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매년 추진하고 있는 겨울철 대표 사업이다.

구는 이번 사업에서 총 26억 3,000만 원(성금 9억 2,000만 원, 성품 17억 1,000 원) 상당의 성금 및 성품을 모금하여, 당초 목표액인 20억 원 보다 131.8% 초과 달성하였다고 전했다.

특히, 올해는 푼푼이 수급비를 모아 본인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성금을 기부한 주민과, 이름을 밝히지 않고 성금·품을 놓고 간 익명의 기부자 등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구는 이번 ‘2024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여러 가지 방안들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청사 내 ‘사랑의 온도탑’과 ‘기부 천사 포토존’을 설치하여 주민들의 관심을 사로잡았고 관내 18개동에서 ‘우리 동네 나눔 캠페인’ 등을 진행하였으며 ‘영등포교구협의회’와 ‘희망 친구 기아대책’과 함께 ‘해피투게더 상자 제작’ 행사를 개최하는 등 목표액 달성을 위해 노력한 결과, 당초 목표액의 131.8%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쌀, 라면, 난방물품 등 모금된 성품은 동 주민센터와 사회 복지 기관을 통해 관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에게 전달되었다. 성금은 저소득 아동·청소년들의 교육비, 긴급 위기가구 생계비 지원 등을 위해 사용되며, 복지 사각지대 추가 발굴과 복지 돌봄 체계망 구축 등 신규 복지사업 추진을 위해서도 활용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울/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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