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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의료원, 레지던트 4명 사직서 수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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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의료원, 레지던트 4명 사직서 수리해야"
  • 대구/ 신용대기자
  • 승인 2024.02.21 1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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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명 중 4명 사직..."본인들 의사 존중해야"
"모두 수리해도 환자 진료 큰 지장 없어"
홍준표 대구시장 [대구시 제공]
홍준표 대구시장 [대구시 제공]

홍준표 대구시장은 전공의 집단 사직 사태와 관련, 21일 "대구의료원 레지던트 4명의 사직서를 본인들의 의사를 존중해 수리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의대 입학 정원 증원을 둘러싼 논란을 언급한 뒤 "대구의료원의 경우 레지던트 5명 중 4명이 사직서를 냈는데 모두 수리해도 환자 진료에 큰 지장이 없다고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홍 시장은 "의료대란을 보면서 의사들의 직역 수호의지와 당국의 설득 부족이 충돌한 것을 참으로 우려한다"며 "먼저 당국이 의과대학 증원을 종래 변호사 증원과 마찬가지로  단계적으로 추진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레지던트 파업도 좀더 신중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산부인과,소아 청소년과등에 의사들이 왜 지원하지 않는지 분석하여 대책을 세우는 것도 미흡할 뿐만 아니라 의료수가 현실화도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의사들의 희생만 강요하는 현실도 안타깝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각 지역 사정에 따라 시도지사들이 적절한 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당국과 협력했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캡쳐]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캡쳐]

한편 지방의료원 전공의에 대한 임명권은 광역단체장이 임명한 해당 의료원 원장에게 있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전국 각 병원에 전공의 사직서 '수리 금지' 명령을 내려둔 상태다.

이에 따라 대구시 담당 부서는 보건복지부에 사직서 수리가 가능한지 여부를 논의키로 했다.

[전국매일신문] 대구/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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