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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시민 이동 편리, 생활 여유 위한 교통복지 정책 대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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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시민 이동 편리, 생활 여유 위한 교통복지 정책 대폭 개선
  • 부산/이채열 기자
  • 승인 2024.03.0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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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약자 정책 공백 해소, 대중교통 편의 강화, 등 3대 분야 20개 과제로 구성
부산시가 시민들이 이용 편리하고, 살기좋은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교통복지 정책을 마련, 발표했다.[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시민들이 이용 편리하고, 살기좋은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교통복지 정책을 마련, 발표했다.[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시민의 이동 편리와 살기좋은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교통복지 정책을 대폭 개선했다.

부산시는 2024년도 주요 교통복지 시책을 7일 발표했다. 시는 ▲교통약자 정책 공백 해소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 강화 ▲15분 도시를 위한 스마트 교통환경 조성 등 3대 중점분야를 중심으로 20개 과제를 추진해 시민 누구나 교통의 편리함과 혜택을 누려 '살기 좋은 부산' 완성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교통약자 정책공백 해소' 분야에는 사회적 약자의 교통 이용 기회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추진한 동백패스, 마마콜, 두리발 운영 등의 교통복지 정책의 효과를 분석하고 개선·보완해 추진한다.
 
지난해 8월 시행한 후불형 동백패스에 이어, '선불형 동백패스'를 오는 18일부터 시행한다. 카드는 동백전앱·부산은행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요금 충전은 편의점·도시철도역·이즐충전소 앱을 통해 가능하다. 특히, 올 하반기 중에는 대상 범위를 청소년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장애인과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임산부를 위한 바우처 콜택시 지원 한도가 지난 1일부터 당초 월 2만 원(월 4회)에서 월 4만 원(무제한)으로 상향됐다. 

또한, 장애인 전용 특별교통수단(두리발)의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자동 배차 시스템을 올 3월 중 전면 시행한다. 체계가 안정화되면 배차시간이 20분에서 15분까지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인승 차량 추가 도입과 운행지역의 전국 확대도 올 하반기에 이뤄질 예정이다.
 
'대중교통 편의성 강화'를 위해 도시철도 전동차 교체, 정류장 등 대중교통 시설과 차량 내·외부의 개선과 같은 편의 기능을 대폭 확충해,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하고 교통체증 및 탄소배출을 완화하는 데 주력한다.
 
25년 이상이 된 도시철도 노후 전동차 128칸을 올해 말까지 단계별로 교체해 안전과 편의성을 확보한다. 또한 올 1월부터 시행 중인 도시철도 역사 내 보관함을 활용하는 택배 서비스와 함께, 휠체어·유모차 등을 동반한 교통약자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엘리베이터 호출 시스템과 승객 발빠짐 사고를 예방하는 승강장 자동안전발판 운영을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시내버스에는 차량 외부에 정보 통신 기술(ICT) 기술 기반 엘이디(LED) 행선지 안내기 교체와 내부 엘씨디(LCD) 안내시스템을 구축해 각종 교통정보의 표출 시인성을 확보한다. 
 
또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위상에 걸맞도록 시내버스 외부 전면과 택시 표시등의 디자인 개선안을 연내부터 단계적으로 적용해, 부산만의 특별한 매력을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전달·확산하고자 한다.

'15분 도시를 위한 스마트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15분 도시 내에 끊김없는(Seamless) 이동환경 조성을 위해 교통카드를 찍지 않아도 대중교통 이용 시 요금이 자동 결제되는 태그리스(Tagless) 시스템을 올 상반기에 시범운영할 예정이며, 개인형 이동장치(PM)를 대중교통과 연계·활용한 환승 시스템은 지난 1일 시범운영에 돌입했다. 
 
또한, 환자의 병원이송 골든타임 준수를 위한 '긴급차량 우선신호 시스템'의 대상 영역도 하반기 중 확대한다. 

박형준 시장은 “올해 주요 교통복지 시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이동과 여유로운 생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아울러, 시민들의 삶에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촘촘하고 두터운 약자 복지를 더욱 강화하고, 누구나 살기 좋은 대중교통 친화형 15분도시 부산을 완성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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