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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총선] 장석현 남동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대립의 정치에 설 땅 없어...광야로 나아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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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총선] 장석현 남동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대립의 정치에 설 땅 없어...광야로 나아갈 것"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24.03.10 17: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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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원천배제 결정에 반발...국힘 인천시당에 탈당 서류 제출
지지당원 대거 탈당...장 예비후보, 총선완주 의지 밝혀
[후보 제공]
[후보 제공]

장석현(전 남동구청장) 국민의힘 인천 남동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와 그를 지지하는 250여 명의 국힘 핵심 당원들이 장 예비후보에 대한 중앙당의 공천심사 원천배제 결정에 반발, 8일 국힘 인천시당에 탈당 서류를 제출했다. 

10일 후보 측에 따르면 장 예비후보는 그동안 국힘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소명 및 재심청구, 당사 항의 방문, 탄원서 제출 등 재심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으나, 결국 뜻을 이루지 못했다.

이에 대해 장 예비후보는 “2017년 대선 기간 중, 당협위원장으로서 선당후사로 선거법을 위반했고, 구청장으로서 ‘선민후사’로 소래포구 상인들의 법적 덤터기를 대신 쓴 개인적인 범죄가 아닌 공직 수행과정에서 부득이하게 얻은 범죄였다”며 억울함을 호소해 왔다.

특히 “평생을 당에 헌신한 당원을 한순간에 내치는 현재의 국힘에서 더는 버틸 수 없었다”면서 “민주당과 ‘적대적 공생관계’ 속에서 그들이 만들어 놓은 ‘대립의 정치’, ‘혐오의 정치’ 속에서 자신이 설 땅은 그 어디에도 없었다”고 탈당 이유를 밝혔다. 

또 “이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려고 한다”며 “아니, 건너온 다리마저 불사르고 거친 광야로 나아가려 한다”며 분명한 탈당 의지를 표명했다. 

탈당 서류를 접수한 뒤, 장 예비후보는 “이제부터 민생의 바닷속으로 뛰어들겠다. 남동구청장의 경험을 지도 삼아, 남동의 미래, 희망의 새 길을 찾겠다”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가치 위에 남동구청장의 경험을 더해 남동의 자치와 분권, 그리고 민생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총선에 임하는 자세를 말했다.

이어 “풀뿌리 정치, 생활 정치, 실용 정치가 승리하는 새로운 역사를 써보겠다”며 “오만한 꼴통 보수, 무능한 가짜 진보가 판치는 양극단의 정치를 끝장내고, 다양한 가치가 공존하는 품격있는 마을, ‘남동 공화국’을 만드는 데에 장석현이 앞장서겠다”고 완주 의지를 불태웠다.

그러면서 “‘이념을 넘어 실용으로! 민주를 넘어 공화로! 중앙을 넘어 지역으로!’를 모토로 한 슬로건으로 차별화한 선거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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