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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취약계층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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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취약계층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
  • 임형찬기자
  • 승인 2024.03.11 09: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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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이 기르는 개‧고양이 대상
올해 가구당 2마리까지 지원
서울 중구는 취약계층의 반려동물 의료비를 지원한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반려동물 축제' [중구 제공]
서울 중구는 취약계층의 반려동물 의료비를 지원한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반려동물 축제' [중구 제공]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11일 취약계층이 기르는 개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의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중구에 주민등록을 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으로, 지원 반려동물은 개와 고양이로 한정한다.

지원 규모는 반려동물의 필수진료비(기초검진, 필수예방접종, 심장사상충 예방약)와 선택진료비(검진과정 중 발견한 질병의 치료비 또는 중성화 수술)를 각각 20만 원씩 모두 40만 원 내에서 지원한다.

이 같은 지원금액을 제외하고 필수진료는 1회당 진찰료 최대 1만 원을 내면되고 선택진료는 20만 원을 초과한 금액만 부담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는 ‘우리동네 동물병원’으로 지정된 웰니스클리닉(황학동), 바우미우동물병원(청구동), 남산동물병원(약수동)을 방문해 신청서 작성 후 진료받으면 된다. 진료시 신분증과 취약계층 확인서를 지참해야 한다.

올해는 가구당 2마리까지 지원되며 반려동물로 등록이 돼 있어야 하고 미등록 반려동물은 등록 후 지원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기르면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다”며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으로 취약계층이 반려동물과 함께 건강하게 지낼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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