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는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의 공통적인 문제를 진단하고 심리적 회복을 돕기 위한 전문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2월 중순부터 일주일에 한 번, 총 3회에 걸쳐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1:1 심리상담 ▲개인별 심리검사 및 해석 상담을 진행했다. 최근에는 개인 검사 결과를 토대로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직무 특수성에 따른 고충을 반영한 집단상담을 진행하며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이번 교육은 구의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이 격무에 시달리고 있어 이로 인한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진행했다. 이들은 아동학대 관련 24시간 대응을 위해 주말 및 야간에도 당직근무를 하고 있으며, 수시로 긴급출동과 현장 조사 등을 수행하고 있다.
차준택 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들의 마음을 돌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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