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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불법광고물 부착 방지 시트로 1석 3조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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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불법광고물 부착 방지 시트로 1석 3조 효과
  • 백인숙기자
  • 승인 2016.05.23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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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로 일대 가로등, 전신주 등 도로 시설물에 불법광고물 부착 방지 시트 설치

- 시트지 배경을 금연마크와 구 상징물로 디자인해 금연홍보 등 효과 기대

- 불법광고물 부착방지 사업 확대해 쾌적한 도시미관 조성해 나갈 것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가 불법광고물 부착 방지 시트를 도로 시설물에 설치하는 ‘디자인 시트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구는 지난 3월부터 이달 16일까지 동일로 수락산역~공릉역 일대 약 6km 가로등, 신호등, 전신주 등 706개소의 도로시설물에 불법광고물 부착 방지 시트를 설치해 쾌적한 거리 환경을 조성하고 도시미관을 개선했다.

 

노원구는 남쪽과 북쪽을 이어주는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로 조선시대의 도읍지인

 

한양과 가깝고 강원도와 함경도로 가는 중간에 위치해 역원이 만들어지고 갈대밭에 말들이 뛰었다는 것에 유래해 ‘마들(馬+들판)’이라고도 불렸다.

 

 

이에 구는 구 상징물인 말(馬)을 배경으로 불법광고물 부착 방지 시트지를 디자인했으며, 시트 재질은 특허에 등록된 특수점착 코팅 처리된 제품으로 테이프 등을 이용한 광고물 부착이 원천 차단된다.

 

특히 보행 중 길거리 흡연으로 인한 주민들의 간접흡연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2015년 동일로 전 구간을 금연거리로 지정하고 금연거리 내 흡연단속을 실시하고 있는데 시트지 중앙에 금연마크를 새겨 디자인함으로써 구의 역점사업인 동일로 구간 금연 홍보효과가 한층 높아졌다.

 

기존에는 금연스티커를 현수막이나 가로등 또는 바닥 등에 부착해 홍보했으나, 이는 기타 상업목적의 광고 스티커를 양산하는 부작용이 있어 이를 감안해 시트지 자체에 금연마크를 넣어 스티커형 불법광고물 근절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또 불법광고물 부착 방지 시트로 광고물 부착을 예방하는 동시에 구민들에게 구 상징물을 알리고, 동일로 구간 금연홍보 효과를 극대화 하는 등 ‘1석 3조’의 효과가 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구는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불법광고물 부착을 방지해 깨끗한 거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10년~2015년까지 신호등, 전신주 등 총 490개소에 광고물 부착 방지 시트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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