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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주거지정비 기본계획’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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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주거지정비 기본계획’ 수립
  • 백인숙 기자
  • 승인 2024.04.02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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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전역 대상’ 정비방향 설정...기초자치단체 최초
전 구역 현황분석 통해 노후주거지 유형화 후 정비방안 구상
강북구 주택 전경.[강북구 제공]
강북구 주택 전경.[강북구 제공]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구 전역을 대상으로 노후주거지 정비방향을 설정하는 ‘강북구 주거지정비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1일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정비사업에 대한 구민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종합적인 정비방향을 구상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구 전역을 대상으로 정비방향을 선제적으로 구상해 구민들이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취지이다. 기초자치단체가 관할구역 전체를 대상으로 종합적인 정비방향을 수립하는 것은 강북구가 처음이다.

노후주거지 유형화 예시-역세권.[강북구 제공]
노후주거지 유형화 예시-역세권.[강북구 제공]

계획 범위는 녹지지역 등 정비사업추진이 불가능한 곳을 제외한 강북구 전역으로 ▲강북구 주요현황 및 노후주거지 특성 분석 ▲기반시설 확충 구상 ▲노후주거지 유형화 및 사업방식 검토 ▲유형별 정비방향설정 및 주요지역 정비방안구상 등이 이번 계획에 담길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구역의 현황, 특성, 문제점, 잠재력, 추진 또는 예정인 정비사업 등을 조사‧분석한 뒤 도로‧공원‧녹지 등 각 지역에 부족한 기반시설 확충 방안을 구상한다. 이후 고도지구‧자연경관지구‧우이천변‧역세권 등으로 노후주거지를 유형화하고 ▲재개발‧재건축 ▲소규모주택정비사업(모아타운, 가로주택 등) ▲역세권 사업 ▲지구단위계획사업 등 유형별 특징에 맞는 정비방향을 제시한다.

구는 2025년 9월까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거지정비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완료할 계획이며, 정비계획‧지구단위계획 등 주거지 정비와 관련한 도시계획수립 또는 변경 시 이 기본계획 내용을 고려할 방침이다.

이순희 구청장은 “강북구는 단독 및 다세대주택 비율이 서울시 평균보다 약 1.5배 높으며, 20년 이상 건축물의 비율은 81.5%에 달해 구민들의 정비사업에 대한 열망이 크다”며 “이번 주거지정비 기본계획을 통해 타당한 방향성을 갖고 구민들의 사업추진을 돕는 등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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