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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신생아 집중치료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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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신생아 집중치료센터 
  • 구미/ 신용대기자 
  • 승인 2024.04.0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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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도내 저출생 대책 중점사업, 독자적인 응급 의료시스템 구축
고위험 신생아 전용 인큐베이터,
24시간 중환자실 운영 및 분만 가능한 의료체계 구축
구미시청사 전경. [구미시 제공]
구미시청사 전경.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는 3일 차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에서 경도내 저출생 대책 중점사업인 '신생아 집중치료센터'의 개소식을 가졌다.

시는 지난해 민선 8기 최우선 공약 사업인 ‘365소아청소년진료센터’와 함께 지자체만의 독자적인 응급 의료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사업은 구미시와 차병원이 협력한 결과물로 시민들의 의료공백을 방치하지 않고 민간 의료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신생아 집중치료센터는 전문의 3명(소아청소년과 2, 산부인과 1)과 간호사 7명을 채용해 의료진이 상주하는 한 팀을 구축했으며, 24시간 중환자실 운영과 분만 가능한 의료체계 구축으로 출산을 앞둔 부모들과 신생아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차병원과 협력하여 향후 의료인과 의료시설을 추가 확충할 계획이다.

지난 1일 운영을 시작한 신생아 집중치료센터는 한 달간 15명의 고위험 신생아가 전용 인큐베이터에서 집중 치료를 받아 11명이 건강하게 퇴원했으며 1명이 상급종합병원으로 전원했고 현재 3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또한, 9건의 응급분만을 실시로 시민들이 다른 지역까지 가서 산모와 신생아 진료를 받아야 하는 수고로움과 불안감을 덜고 있다.

김장호 시장은 “구미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향한 각종 노력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의 적극 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저출생과 인구소멸의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신생아 집중치료센터’를 통해 고위험 신생아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시민들이 구미시만의 의료체계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혁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구미/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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