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올해 615억 원을 투입해 일자리 7천105개를 만드는 '동(구)행(복) 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지역 여건과 특성에 맞는 일자리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지역일자리 목표공시제에 따라 '2024년도 일자리대책 세부 계획'을 수립했다.
5대 추진 전략으로 ▲일자리 거버넌스 강화 ▲도시재생·지역 상권 활성화 ▲중소·뿌리 기업 성장 지원 ▲문화·관광 콘텐츠 강화 ▲고용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취업 지원을 수립했다.
먼저 일자리 거버넌스 관련 10개 사업에는 1억 7천만 원을 들여 1천722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다.
도시재생·지역 상권 활성화와 중소·뿌리 기업 성장 지원에 23억 3천만 원을 투입해 77명의 일자리를 조성한다.
문화·관광 콘텐츠 강화 99개 사업에 266억 원을 들여 1천395명의 일자리를 만든다.
고용 취약계층에 대한 맞춤형 취업 86개 사업에 324억 원을 투입해 3천911명의 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생애주기별·계층별 다양한 일자리 발굴과 함께 관내 기업의 인력난과 채용 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일자리발굴단을 구성하고, 상설·동행 면접 등을 통해 일자리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올해 동구의 일자리 관련 세부 목표는 고용률 66.8%(청년 44.0%, 여성 59.5%), 취업자 수 3만 2천 명, 상용근로자 수 1만 7천400명,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1만 9천300명이다.
김찬진 청장은 "물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구민들의 삶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소상공인 지원을 통해 살고 싶은 도시, 활기찬 행복도시 동구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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