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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열화상·드론 등 과학감시장비 활용 한탄강수계 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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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열화상·드론 등 과학감시장비 활용 한탄강수계 감시
  • 한영민기자
  • 승인 2024.04.08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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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하수처리시설 등 30곳 합동점검
드론 활용 수질오염 점검. [경기도 제공]
드론 활용 수질오염 점검.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고성능 드론 등 과학적 감시장비를 동원해 8일부터 16일까지 한탄강수계 개선을 위한 관련기관 합동 점검에 들어간다.

도는 한강유역환경청과 동두천, 포천, 양주, 연천 등 4개 시군,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합동 점검팀을 구성해 한탄강 수질오염에 기여하는 섬유·피혁 등 폐수배출 사업장과 공공하수처리장 총 30곳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이번 점검에는 고성능 드론과 열화상 카메라 등 장비를 활용해 한탄강 전역의 수질을 모니터링하고,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서의 불법 폐수 방류 여부를 확인한다. 또 공공하폐수처리시설에 대해 운영관리 실태와 수질 기준 준수 여부를 면밀히 확인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수질 오염 방지 설비의 정상 작동 여부, 무허가 폐수 배출 시설의 설치 및 운영, 위탁 폐수의 적절한 관리, 환경 관리자의 근무 상태와 운영 일지 작성 여부 등이며, 최종 처리된 방류수의 배출 허용 기준 준수 여부도 확인한다.

위반사항이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관련법규에 따른 시설 개선 명령, 과태료 부과, 형사 고발 및 인터넷 공개 등의 후속 조치가 이뤄진다.

이와 함께 이번 점검을 통해 발견된 환경 관리 취약 사업장에 대해서는 시설 개선과 운영 방법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노후 처리시설의 교체나 보완이 필요한 경우에는 개보수 비용도 지원할 계획이다.

김상철 도 기후환경관리과장은 “합동 점검을 통해 한탄강 수계 내 오염원을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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