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보령시,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생활인구 증가 총력
상태바
보령시, 지역경제 활성화 위한 생활인구 증가 총력
  • 보령/ 이건영기자 
  • 승인 2024.04.09 09: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활인구 유입정책 발표
5개 분야 20개 과제 시행 계획
보령시청사 전경. [보령시 제공]
보령시청사 전경. [보령시 제공]

충남 보령시가 인구감소에 대비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생활인구 유입정책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인구감소에 대한 위기의식이 날로 증가하면서 보령시 인구는 ▲2021년 9만8천408명 ▲2022년 9만7천157명 ▲지난해 9만5천772명 순으로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고 특히 2021년 인구 10만 명이 무너지면서 지역소멸에 대한 위기의식이 대두됐다.

하지만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시행에 따른 지난해 6월 행안부에서 발표한 생활인구 지표에서 시는 등록인구(9.9만 명 주민등록+외국인)보다 체류 인구(42.8만 명)가 4.3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기존 인구정책의 방향성을 생활인구 유치로 전환하고 인구감소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나가기로 했다.

향후 추진 방향으로는 ▲문화·관광 ▲인프라 조성 ▲교통망 구축 ▲외국인 유치 ▲관계인구 형성 등 5개 분야, 20개 과제를 선정해 생활인구 확대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자세한 사업 내용으로는 문화·관광 분야는 ▲인구 유치 전국단위 홍보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건설 ▲보령에서 한 달 살이 ▲보령 워케이션센터 조성 ▲보령문화테마파크 조성 ▲제27회 보령머드축제 ▲2024년 보령 AMC 국제 모터페스티벌 ▲제1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제5회 섬의날 행사 등 9개 과제다.

인프라 조성 분야는 ▲웅천산단·청라농공 내 우량기업 유치 ▲신산업 육성을 통한 지속 가능한 도시 육성 ▲보령시 청년센터 신축 ▲농촌주택 단지 조성(충남형 리브투게더) ▲보령스포츠 파크 에어돔 등 5개 과제다.

교통망 구축 분야는 ▲2028년 고속전철 운행 ▲도로망 확충을 통한 도시품격과 정주여건 개선 등 2개 과제가 있으며 외국인 유치 분야는 ▲지역특화형 비자 사업 추진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농촌/어촌) 등 3개 과제, 관계인구 형성을 위한 고향사랑 기부제 1개 과제를 추진해 생활인구를 모으는 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김동일 시장은 “더 살기 좋은 보령이 되기 위해 정주 여건 개선과 인프라 확충, 일자리 창출 등으로 생활인구 증가라는 선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leegy@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