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의 따가운 회초리 맞았다고 생각”
국민의힘 윤상현 인천 동구미추홀구을 국회의원 후보는 11일 새벽 3시30분쯤 당선을 확인했다.
윤 당선인은 “미추홀 주민 여러분, 다시 일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선거 과정에서 민심의 엄중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자신은 이겼다고 생각하지 않고, 따가운 회초리를 맞았다고 생각한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자신의 생환과 관계없이 우리는 참패했다”고 전제하고 “국민 여러분의 민심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한 점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사죄한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어려운 여건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신 전국의 동지에게 죄송한 마음과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자신과 경쟁한 남영희 후보에게 심심한 위로를 보낸다”며 “더 낮은 자세로 민심을 받들겠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정원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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