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 해제면 도리포 인근 송계마을에 대규모 유채꽃 단지가 조성되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송계마을 주민 37개 농가가 참여해 81필지, 10.5ha 규모로 조성된 유채꽃밭은 도리포 관광지 명소화를 위해 군과 송계마을 경관작물단지조성 추진위원회가 협약을 맺고 2022년부터 조성한 것이다.

올해는 잦은 강우로 인해 유채꽃이 정상적으로 자라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만개한 유채꽃이 노란빛 장관을 이루며 어린이집 원생들과 외지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유채꽃 단지를 산책하며 도리포의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무안군 관계자는 16일 "무안의 유채꽃 단지가 방문객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사하길 바라며, 꽃단지를 소중하게 다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무안/ 김진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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