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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돈곤 청양군수 “5만 자족도시 기반 조성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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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돈곤 청양군수 “5만 자족도시 기반 조성 가시화”
  • 청양/ 이건영기자 
  • 승인 2024.04.1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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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정례브리핑서 "4개 기관 조성 순항"
김돈곤 청양군수 [청양군 제공]
김돈곤 청양군수 [청양군 제공]

김돈곤 충남 청양군수는 18일 대회의실에서 열린 4월 정례브리핑을 통해 “민선 7, 8기 청양군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유치한 4개 공공기관이 순조롭게 조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김 군수가 추진 경과를 발표한 4개 공공기관은 ▲충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충남 기후환경 교육원 ▲충남 학생건강증진 통합교육 체험관 ▲충남 소방복합시설이다.

먼저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은 총 280억 원이 투입,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도내 사회적경제기업 및 지원조직 약 48개소가 입주하는 등 충남도 사회적경제의 산실로 자리매김할 기관이다.

현재 혁신타운의 공정률은 약 40%로 올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12월에 준공 및 내년 상반기 중 개소 예정으로 약 48개의 기업이 입주해 500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낼 것으로 예상된다.

지상 1층은 메이커스페이스, 전시공간, 카페 등, 2층은 교육실, 회의실, 수공예실, 영상제작실, 3층과 4층은 입주기업 사무실 및 회의실, 공유공간, 라운지 시설, 하늘정원이 들어설 예정이며 건물 외부도 사회적경제 활동과 이벤트 공간, 플리마켓 공간 등 주민들에게 열린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충남 기후환경교육원은 지난 2021년 칠갑산 휴양랜드에 유치한 도단위 교육기관으로 2050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국가적 과제 속에서 의미가 매우 큰 기관이다.

기존의 칠갑산 휴양랜드는 숙박 중심 가족 위주 관광시설로 2013년 조성됐으나 이용객 수가 계속 감소하면서 매년 3~4억 원의 적자가 발생하는 애물단지 시설이 되었다. 

이에 군은 칠갑산 도립공원과 지천을 중심으로 우수한 자연환경과 생태자원이 풍부하고 충남의 지리적 중심지로 각종 환경 관련 기관들이 입주하기에 최적지라는 논리로 치열한 경쟁을 뚫고 마침내 지난 2021년 유치하게 됐다.

지난달 13일 착공식을 거쳐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건축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내년 6월 준공이 되면 상근인력 160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2만여 명의 교육생이 다녀가는 등 약 1천500억 원의 경제효과가 유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가칭)충남 학생건강증진 통합교육체험관은 지난 2021년에 (구)장평중학교 폐교부지에 유치됐으며 2025년 준공 및 개관을 목표로 진행 중에 있다.

학생의 건강 문제 예방․개선을 위한 체계적인 통합교육과정 운영의 필요성과 함께 지리적 접근성, 사업추진 효율성, 지역교육 균형 등을 고려해 구)장평중학교가 선정됐다.

총 사업비 168억 원으로 부지면적 1만9천427㎡, 건축연면적 3천421㎡에 지하 1층, 지상 3층의 규모로 조성 중이다.

지난 2월 건축공사 설계 완했고 4월 중 전시체험콘텐츠 제작․설치 설계를 완료한 후 오는 6월에 착공해 2025년 6월 준공 및 7월에 개관할 계획이다.

연간 약 3만 5천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 균형발전과 함께 일자리 창출 및 푸드플랜을 연계한 상생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 소방복합시설은 비봉면 녹평리, 사점리 일원에 조성하고 있고 총면적 38만 9천여 제곱미터(약11만평), 총사업비 810억 2천만 원의 사업이다.

충청소방학교와 119 항공대, 장비정비센터 등 10개 건물이 건립되는 충남 도내 소방 관련 최대 규모 사업이다.

충청의 소방인은 물론 지역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교육복합문화시설로 조성될 예정으로 특히 군의 인구증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내부 마감, 조경공사, 부지 포장공사가 진행 중으로 91.5% 정도 공정이 이뤄졌다.

오는 6월 준공 후 8월부터 기관입주를 계획하고 있으며 입주기관 근무 예정인력은 충청소방학교 62명, 119 항공대 26명, 장비정비센터 7명으로 총 95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김 군수는 “앞으로 충남 산림자원연구소까지 청양으로 유치한다면 인구 5만 자족도시 조성의 큰 그림은 대부분 완성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청양/ 이건영기자 
leeg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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