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주), 17일 춘천시에 사업계획 변경 및 공사재개 방안 보고
강원 춘천시 삼천동에 위치한 두산연수원이 7년 만에 공사를 재개한다.
17일 춘천시에 따르면 두산에너빌리티(주)는 공사 중단된 두산연수원 사업계획 변경에 따른 실행계획 및 공사재개 방안에 대해 시에 보고했다.
두산에너빌리티(주)는 기존의 연수원 건축물을 활용해 호텔 208실, 콘도 285실 규모의 숙박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예상 사업비는 약 6,700억 원으로 오는 9월까지 투자자 모집을 완료하고 올해 말까지 인허가 절차를 완료한 후 2025년 1분기에는 착공할 계획이다.
시는 두산에너빌리티(주)의 사업계획 변경 및 공사재개 방안에 대해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특히, 춘천에 부족한 수준 높은 숙박시설과 컨벤션시설 등이 건립될 수 있도록 주문했다.
한편, 두산연수원 건립은 삼천동 792번지 일원 약 4만6천m2부지에 연수원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7년부터 자금난 등으로 인해 7년간 공사가 중단되어 도시 미관을 해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매달 사업에 대한 강도 높은 진도보고와 협의가 진행될 예정이며, 계획된 일정대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챙기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이승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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