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학교 신일희 총장은 최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국립동방대학교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수여식은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계명대 성서캠퍼스 행소관 제2회의실과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 동시에 열렸다.
신일희 총장은 2001년부터 지금까지 우즈베키스탄의 18개 대학 및 기관과 교류를 이어오며, 양국 간의 친선과 문화 교류 증진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학위 수여식에 앞서 신일희 총장은 '타슈켄트를 넘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신 총장은 “'나'의 이성과 '나'의 주장이 만들어 놓은 '볼품없는 세상'을 벗어나 '우리'의 윤리와 '우리'의 교류를 통해 더 평화롭고 합리적인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며, “실크로드의 진리를 타슈켄트에서 느끼고 이 도시의 문화사적인 역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학교는 한국국제교류재단의 KF 글로벌 e-스쿨 사업에 선정되어 타슈켄트국립동방대학교와 한국어교육학 및 한국학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 국외봉사활동 프로그램 및 교직원 국외연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양교 간 학술 및 인적 교류를 활발하게 진행해 오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대구/ 신미정기자
shinmj@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