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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청소년유해환경 감시 야간 캠페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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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청소년유해환경 감시 야간 캠페인 실시
  • 파주/ 임청일기자
  • 승인 2024.04.29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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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성매매집결지 찾는 발길 끝내야 할 때
파주시는 최근 성매매집결지에서 공무원, 자율방범연합대, 시민 등 1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네 번째 청소년유해환경 감시 야간 캠페인 '올빼미 활동'을 진행했다. [파주시 제공]
파주시는 최근 성매매집결지에서 공무원, 자율방범연합대, 시민 등 1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네 번째 청소년유해환경 감시 야간 캠페인 '올빼미 활동'을 진행했다. [파주시 제공]

경기 파주시는 최근 성매매집결지에서 공무원, 자율방범연합대, 시민 등 1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네 번째 청소년유해환경 감시 야간 캠페인 '올빼미 활동'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감시 활동은 집결지 각 출입구에서 참여자들이 출입하는 차량을 향해 청소년 보호와 성매매의 불법성을 알리는 팻말을 들어 성구매자를 차단하고 경각심을 일깨우는 캠페인으로 진행됐다.

지난해부터 성매매집결지에서 진행하고 있는 '올빼미 활동'은 초중고와 주택가 인근에 위치한 집결지로 인해 각종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들을 보호하고, 집결지를 찾는 성매수자에게 성매매의 불법성을 알려 안전한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한 활동으로 시민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그러나 늦은 시간까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캠페인이 끝나는 새벽 시간 이후에도 집결지를 들어가는 차량이 목격되고 있어 참여한 시민들은 "성매매업소 건물에 설치된 폐쇄 회로 텔레비전(CCTV)이 있던데 본인이 촬영되는 것도 모르는 것 같다. 불법 성매매 집결지를 찾는 발길은 이제 끝내야 한다"라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경일 시장은 "집결지가 있는 곳은 시민들이 마음대로 다닐 수 없는 '청소년 출입통제구역'"이라며 "우리 아이들이 마음 편히 자유롭게 다닐 수 있는 평범한 동네로 돌아오는 그날까지 지역사회와 협업을 이어가며 안전한 시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파주/ 임청일기자 
imc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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