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지난달 11일, 18일 각 입주자모집 공고해 청약접수 받은 대구 동구 신서혁신도시 A7블록 및 대구 북구 금호지구 B1블록 10년 공공임대아파트가 내집마련을 꿈꾸는 무주택자들의 많은 관심속에 약 2:1의 청약경쟁율을 기록하며 청약접수를 모두 마무리지었다고 8일 밝혔다.
　LH에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은 세대주를 비롯한 세대원이 모두 무주택이어야 하고 소득 및 자산보유기준, 재당첨제한기간 등 요건이 까다로움에도 불구하고 청약접수자가 줄을 이었다.
　이는 최근 저금리 기조로 전세물량은 줄어든 반면 월세비중은 높아져 무주택자들의 월세부담 근심이 깊어지는 가운데 정부의 여신심사 선진화 방안이 지난달부터 전국으로 확대 적용됨에 따라 무주택자들이 내집을 마련하기가 녹록치 않다.
　또한 2년마다 전세 재계약의 스트레스에 시달는 일반주택 전세와는 달리 최장 10년 동안 원하는 기간 동안 거주할 수 있고 10년 이후에는 입주자에게 우선분양권이 주어져 주택구입 여부를 입주자가 선택할 수 있기 때문에 10년 공공임대 아파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구혁신도시 A7블록은 전세대 실속 소형 평형 구성과 혁신도시 미래 비전에 더해 향후 단지 인근에 1호선 사복역이 개통될 예정이어서 역세권 프리미엄까지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혁신도시 A7블록의 임대조건은 전용면적 51㎡형의 경우 보증금 2850만 원~5650만 원에 월임대료 26만 원~40만 원, 전용면적 59㎡형은 보증금 3750만 원~7450만 원에 월임대료 26만 5000원~45만 원선이다.
　당첨자는 8일 발표되며 당첨자 서류접수는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정당계약은 내달 13일부터 15일까지 대구혁신도시 A7블록 분양홍보관(☎053-964-9595, 대구 동구 이노밸리로 36길 11)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대구금호지구 B1블록은 금호신도시의 최중심에 위치하며 단지 동측으로 친환경생태공원이 조성돼 있고 북대구IC, 신천대로등을 통해 대구시내외 이동이 편리하며 단지인근에 유치원초교 개교 및 중고교도 계획돼 있어 아이 키우기 좋은 젊은 신도시로 각광받고 있다.
　대구금호지구 B1블록의 임대조건은 전용면적 74㎡형의 경우 보증금 5300만 원~1억 6백만 원에 월임대료 28만 5000원~55만 원, 전용면적 84㎡형은 보증금 6300만 원~1억 2700만 원에 월임대료 29만 원~61만 원선이다.
　당첨자는 오는 15일 발표되며 당첨자 서류접수는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정당계약은 내달 20일부터 22일까지 대구금호지구 B1블록 분양홍보관(☎053-635-5005, 대구 달성군 화원읍 화암로 18)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LH 공사 분양관계자는 “대구신서A7블록, 대구금호B1블록 2개지구의 청약접수가 끝난 현 시점까지 문의전화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입주물량 과잉이 우려되는 상황하에서 주택구입을 망설이는 많은 무주택자들에게 10년 공공임대주택이 내집마련의 가장 합리적인 대안중의 하나로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분양임대 문의는 각 홍보관(대구신서A7 ☎053-964-9595, 대구금호B1 ☎053-635-5005) 또는 LH 콜센터(☎1600-1004)에서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