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가 지난 2012년도 전국 최초로 시행한 ‘경로당 방문건강관리사업’이 올해에는 인천 제2시립 노인요양병원 등과 연계한 경로당 특색사업을 추가 운영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구 보건소에 따르면 노인성 질환을 예방하고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1월부터 경로당 전담 간호사 4명이 156개 전체 경로당을 연 8회 정기적으로 방문해 건강검진 및 건강 상담과 다양한 건강전문가들의 협력을 통해 만성질환, 영양, 운동, 금연, 구강, 정신, 재활, 치매 등 통합건강관리시스템을 구축, 어르신 건강관리의 구체적인 방법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 운영하고 있다는 것.
이에 보건소는 경로당 특색사업의 일환으로 권역별(계양동, 효성동, 작전동, 계산동) 대표 경로당 8개소를 지정(여가 문화보급 사업 비 참여 경로당)해 2개월 동안 총 16회에 걸쳐 다양한 건강측정 및 건강강좌뿐만 아니라 종이공예, 팔찌 만들기 등 치매예방을 위한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보건소는 5월, 6월은 효성동권역 동아아파트·뉴서울5차아파트 경로당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며 추후 어르신 운동자조모임을 활성화해 연말 건강측정을 통해 참여 전후 데이터를 비교 분석해 내년도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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