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도봉구, 7월부터 음식물쓰레기 배출방법 확 바꾼다
상태바
도봉구, 7월부터 음식물쓰레기 배출방법 확 바꾼다
  • 백인숙기자
  • 승인 2016.06.14 1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반주택 전용용기 배출, 공동주택 세대별 종량제 실시

- 일반주택,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에서 전용용기 배출방식으로 변경

- 납부확인증을 전용용기(2, 3, 5L) 손잡이에 부착해 배출

- 공동주택, 단지별 종량제에서 세대별로 수수료 부과하는 세대별 종량제로 변경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일반주택 및 공동주택에서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처리비용 절감을 위해 오는 7월부터 음식물쓰레기 배출방법을 변경한다.

 

일반주택은 납부확인증을 부착, 전용용기로 배출하는 방식이고 공동주택은 세대별로 수수료를 부과하는 세대별 종량제 방식으로 변경된다.

 

기존 음식물 쓰레기 배출방법인 전용봉투 배출, 단지별 종량제 방식은 봉투훼손 등으로 인해 골목길환경 저해 및 쓰레기배출량 감량효과 미흡 등이 나타나 배출방식 변화의 필요성이 대두돼 왔다.

 

이에 구는 일반주택의 전용용기 배출방식을 위해 최초 1회에 한해 주민들에게 전용용기를 무상으로 지급한다. 전용용기에 음식물쓰레기를 가득 채운 후 납부확인증을 용기 손잡이에 부착, 집 앞에 배출하면 수거 시 납부확인증과 음식물쓰레기를 함께 수거하는 방식이다.

 

전용용기, 납부확인증은 2 ․ 3 ․ 5리터 등 세 종류이며 납부확인증은 종량제봉투 판매소에서 구입가능하다. 가격은 기존 종량제봉투와 동일하다. 또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민이 보유한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는 소진 시까지 사용 가능하다.

 

특히 공동주택의 경우 배출자부담원칙을 적용해 버리는 양에 따라 세대별로 수수료를 부과하는 세대별 종량제를 실시한다. 무게를 측정할 수 있는 종량기를 음식물쓰레기 배출장소에 설치하고 주민들은 세대별로 배부된 배출카드를 이용해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면 배출량이 자동적으로 측정되는 방식이다.

 

구는 총 공동주택의 40%인 2만 5200세대를 대상으로 세대별 종량기 336대를 우선 설치하고 2017년까지 전체 공동주택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동진 구청장은 “음식물쓰레기 배출방식 변경을 통해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을 줄여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는 음식문화의 작은 변화에서 시작되므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