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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젖은 도로, 방어운전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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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젖은 도로, 방어운전은 필수!
  • 김명래 강원 횡성경찰서 상황실장 경감
  • 승인 2016.07.05 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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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장마가 본격 시작되었다. 비 내리는 날에아무 준비 없이 운전을 하다가 흐릿한 시야와 예상치 못한 주변상황에 당황하는 경우가 많다. 빗길 교통사고는 대부분 운전자의 과실보다는 노면문제, 차량결함 등 불가항력적으로 일어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대형사고를 유발하게 된다.
교통안전공단 조사에 따르면 비가오고 흐린 날은 상대적으로 야간 교통사고와 차대 보행자 교통사고의 비율이 높고 전체 사고 중 비오는날 치사율이 1.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빗길 안전, 방어운전 요령을 몇가지만 생각해 보자.
첫째, 빗길 운전은 우선적으로 감속운전이 필요하다.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에 비가 노면이 젖었을 때는 최고속도의 20%를 줄여서 운전해야 한다. 비오는 날에는 제동거리가 평소보다 1.5배 길어지므로 운전시 여유를 갖고, 저속으로 운전해야 한다.
둘째,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같은 차로로 주행하는 것이 좋다. 비오는 날 주행 중에는 특히 야간의 경우 젖은 노면에 다양한 불빛으로 반사돼 차선을 알아보기가 어려워 인지하기가 쉽지 않고, 반대차로 차량의 불빛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운전자의 시야가 현혹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길에서의 무리한 진로 변경은 본인과 주변 차량에게 사고 위험성을 높이게 된다.
셋째, 빗길 안전운전을 위해 차량점검은 필수이다. 비오는 날 시야확보를 위해 와이퍼의 기능이 매우 중요하고, 또 등화장치의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전조등은 상대방 운전자에게 자신의 위치를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장치이다. 보통 야간 운전시 전조등을 켜는데 비가 오는 날에는 낮에도 전조등을 켜야 한다. 또한 빗길에서 마모된 타이어 사용은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타이어 점검은 필수이다.
장마와 태풍의 영향으로 잦은비가 내리는 여름 운전자는 빗길운전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고 안전운행을 수칙을 잘 지키고 상대운전자에 대한 양보의 마음으로 운전한다면 우리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 받을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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